이 세상 모든 것들은 계속 변화하면서 사라져간다
諸行無常 是生滅法 生滅滅已 寂滅爲樂
제행무상 시생멸법 생멸멸이 적멸위락
온갖 가지 現象으로 現示된 이 세상 모든 것들은 영원하지도 않고
꿈, 신기루, 환상, 허깨비, 물거품, 그림자 같은 것으로 항상 변화하면서
흘러가고 사라진다는 사실 이것이 생겨난 것은 반드시 사라진다는 이치다.
이렇게 생과 사 생과 멸 즉, 생겨나고 사라짐이 있다고 믿는 시비 분별하는
생각 망상 번뇌 의식 마음 즉, 에고의식, 자아의식, 분별심, 분별의식이
사라지고 나면 바로 그 자리가 텅~비어 고요한 즐거움의 자리다.
이와 같이 온갖 현상으로 화현된 이 세상 모든 것들은 끊임없이
변화하면서 여행 하다가 사라져가는 운명을 부여받았다.
현시된 우주만물의 목적은 변화와 여행에 있지 정체하고
정착하는데 있는 것이 아니다.
慧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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