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여시시여시(如是如是是如是)
이와 같고 이와 같음 이것이 이와 같네. 이와 같음 바깥에 따로 이와 같음 없거늘
세상 사람들 이와 같음 이것이 이와 같은 줄 알지 못하고 이곳저곳 헤매며 이와 같음을 찾고 있네.
- 백봉 김기추 거사
여시여시시여시(如是如是是如是) 여시외별무여시(如是外別無如是)
세인부지시여시(世人不知是如是) 좌왕우왕멱여시(左往右往覓如是)
이와 같습니다. 이러합니다. 이렇습니다. 라는 이 말도 허물이 큽니다. ‘이’라는 지시대명사 말이 일어난
자리가 이와 같고, 이러하고, 이렇습니다. 허물에 허물을 더했습니다. ‘이’라는 말이 일어나기 이전의
자리가 이와 같고, 이러하고, 이렇습니다. 라는 말도 온통 허물뿐입니다. 그러나 온통 허물뿐인 말 그
또한 이와 같고, 이러하고, 이럴 뿐입니다.
이와 같습니다, 이러합니다. 이렇습니다. 이것 이외에 달리 이와 같고, 이러하고, 이런 것은 없습니다.
눈으로 온갖 사물을 봅니다. 이와 같습니다. 귀로 온갖 소리를 듣습니다. 이와 같습니다. 몸으로 온갖
느낌을 느낍니다. 이렇습니다. 생각으로 온갖 분별 망상을 일으킵니다. 이와 같습니다. 이러 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도무지 알지 못하는 것이 바로 이것, 이와 같음, 이일, 이 사실입니다. 알지 못하는 그것
이 때로는 알기도 합니다. 이와 같습니다. 이러합니다. 그것 자체는 알 수도 없고 모를 수도 없습니다.
이렇습니다. 그것은 있는 듯 하기도 하고 없는 듯 하기도 하지만, 인연을 만나면 즉각 작용합니다.
이것입니다. 이와 같습니다. 이러합니다. 이렇습니다.
여기를 가도 이와 같고 저기를 가도 이와 같고. 찾아도 이와 같고 찾지 못해도 이와 같고.
얻어도 이와 같고 잃어도 이와 같고. 깨달았다고 해도 이와 같고 깨닫지 못했다고 해도 이와 같고.
부처도 이와 같고 중생도 이와 같고. 번뇌도 이와 같고 열반도 이와 같고. 이와 같은 이것입니다.
- 몽지님 / 가져온 곳 : 카페 >무진장 - 행운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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