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내 맘대로 단정 짓지 마라
텅~비어 고정된 실체가 없는 이 세상, 어떤 대상, 어떤 경계, 어떤 사람을 상대로 좋고 싫다는
이분법적인 시비 분별 비교 판단 해석 헤아리지 말라. 이 세상을 상대로 시비 분별 비교 판단
해석 헤아리는 그 순간 우리 人間은 그 대상, 경계, 사람의 지금 여기 있는 그대로의 自然性稟
(自性), 시비 분별 비교 판단 해석 헤아리는 생각 망상 번뇌 상념 의식 마음 즉, 알음알이(識),
지견, 견해, 이해, 분별심, 분별의식의 本來性稟(本性)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하기자성본자청정(何期自性本自淸淨) 어찌해서 자연의 성품은 본래부터 스스로 텅~비어서 청정한가
하기자성본불생멸(何期自性本不生滅) 어찌해서 자연의 성품은 본래부터 생겨나지도 죽지도 않는가
하기자성본자구족(何期自性本自具足) 어찌해서 자연의 성품은 본래부터 스스로 모든 걸 갖추고 있나
하기자성본무동요(何期自性本無動搖) 어찌해서 자연의 성품은 본래부터 조금도 흔들림이 없는가
하기자성능생만법(何期自性能生萬法) 어찌해서 자연의 성품은 본래부터 만물을 만들어낼 수 있나
눈앞 바로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에 현존하는 것들을 시비 분별 비교 판단 해석 헤아리지 말고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에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허용하라. 있는 그대로 관찰하라 그대로...
慧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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