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반민족세력 '근현대사 이념편향교육'

국정교과서 반발 확산.."집필진 편향성 우려"

장백산-1 2016. 11. 8. 14:08
EBS

국정교과서 반발 확산.."집필진 편향성 우려"

황대훈 기자 입력 2016.11.08 13:53

[EBS 정오뉴스]

[EBS 뉴스G]

한 시민단체가 국정교과서 제작에 참여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역사학계 인사들의 명단 일부를 공개했는데, 대부분이 

보수학자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정화 철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황대훈 기잡니다. 


[리포트]


한국사국정화저지네트워크가 

국정교과서 제작에 참여했을 것으로 추정하는 

역사학계 관계자는 모두 9명입니다. 


이 가운데 7명은 집필진, 2명은 검토진으로 추정되는데, 

학계에선 대부분 보수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깜깜이 집필’로 논란이 되고 있는 국정 역사교과서가

사실상 보수 편향된 내용으로 서술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이윱니다. 


인터뷰: 한상권 대표 / 한국사국정화저지네트워크

"이분들의 평소 발언이라든지, 행동 그런 걸로 볼 때 

개연성은 높다고 이렇게 추측하고 있고요.  

(사실일 경우) 지나치게 편향성과 보수성이 드러나서 

역사교과서의 적합성이 상당히 떨어진다."


시도교육청도 잇따라 

역사교과서 국정화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역사 해석의 다양성을 무시하고 

전 세계적으로 독재·저개발 국가만 사용한다는 

국정 역사교과서를 추진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라며 

국정화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을 포함해 벌써 7개 시도 교육감이 

국정화 반대 입장을 냈습니다. 

교사들의 모임인 전국역사교사모임도 

역사교과서 국정화가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부정하고 있다며 

국정화 반대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EBS 뉴스 황대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