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 모든 것은 여래의 드러난 모습이다
화엄경 강설 제6권 76, 二, 여래현상품(如來現相品)
(3) 남방의 법희혜(法喜慧)보살의 찬탄
爾時衆中(이시중중)에 復有菩薩摩訶薩(부유보살마하살)하니 名法喜慧光明(명법희혜광명)이라
承佛威神(승불위신)하사 觀察十方(관찰시방)하고 而說頌曰(이설송왈)
그 때 대중 가운데 또 보살마하살이 있었으니그 보살의 이름이 법희혜광명(法喜慧光明)이었다.
부처의 위신력을 받아들어 시방(이 세상, 우주)을 관찰하고 게송으로 말하였다.
佛身常顯現(불신상현현)하사 法界悉充滿(법계실충만)하시며
恒演廣大音(항연광대음)하사 普震十方國(보진시방국)이로다
부처의 몸은 항상 드러나있어 법계(우주법계, 이 세상)에 두루두루 충만하시며
넓고 무량한 소리로 늘 언제나 연설하시니 그 음성 시방세계(우주, 이 세상)에 널리 떨치시네.
강설 :
남방의 법희혜보살의 열 게송은 부처의 몸의 적적한 작용이 우주만물의 기틀에 부응하는 것을
찬탄하였다. 우주삼라만상만물, 산하대지, 산천초목 일체 각각이 낱낱이 부처의 몸이 드러남이다.
형상이 있는 것도 부처의 몸이 드러남이요, 형상이 없는 것도 부처의 몸이 드러남이다.
바람소리 물소리가 모두 부처의 몸의 연설이요, 자동차 소리 사람 소리도 부처 몸의 설법이다.
소리 있음도 부처 몸의 설법이요, 소리 없음도 부처 몸의 설법이다.
- 무비스님- / 해솔님 제공/ 무진장 행운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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