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무심, 무분별심

장백산-1 2019. 7. 27. 13:30

무심, 무분별심  - - 방 거사 (龐居士)



단지 스스로 세상 만물에 무분별심으로 무심하면


많은 세상 일들이 나한테 방해될 것이 무엇이 있나?


 

쇠로 만든 소가 사자 울음소리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나무를 깍아 만들어 세워논 장승이 꽃과 새를 본다고 한들,


꽃과 새에  집착해서 꽃과 새에 휘둘리지 않는 거와 같네


 

본래 청정한 마음자리가 본래 아무것도 없는 자리이니 그 자리는


꽃이나 새들이 사람을 만나더라도 놀라지 않는 거와 같다


 

마음상태가 여여하여 단지 본래 청정한 마음자리와 같으면


깨달음에 이르거나 못 이르거나 근심걱정 할 게 뭐가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