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欲心)과 원(願)의 차이 / 법륜스님
사람들은 자기가 바라는 것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괴로워합니다.
그 괴로움의 밑바닥에는 욕심(欲心)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돈은 빌려놓고 갚기는 싫고, 저축은 안 해놓고 목돈은 찾고 싶고,
공부는 안 하고 좋은 대학에 가고 싶은 게 바로 욕심(欲心)입니다.
무조건 바라는 바를 버리고 목표를 세우지 말라는 게 아니에요.
욕심(欲心)을 내려놓고 원(願)을 세우라는 겁니다.
예를 들어 자전거를 배울 때, 한두 번 넘어졌다고 화를 내거나
해도 안 된다고 자책하고 좌절하는 것은 다 욕심 때문입니다.
그런데 넘어져도 포기하지 않고, 다치면 약 바르고 또 타보려고
도전한다면 이것은 원(願)을 세운 것과 같습니다.
크든 작든 원(願)을 세워서 끈질기게 연구하고 노력하면 실력이
붙게 마련입니다. 그렇게 하다 보면 당장은 실패할지 몰라도
결국에는 실력이 쌓이고 원(願)을 이뤄낼 힘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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