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메일

운수송(雲水頌 : 구름과 물의 노래)

장백산-1 2021. 5. 18. 12:53

운수송(雲水頌 : 구름과 물의 노래)  -  포대화상(布袋和尙)
 
일발천가반(一鉢千家飯)  발우 하나에 이집저집에서 밥을 구걸하고
고신만리유(孤身萬里遊)  외롭고 고달픈 육신은 정처없이 유랑하네
청목도인소(靑目睹人少)  푸른 눈의 납자를 알아보는 사람 드물어서
문로백운두(問路白雲頭)  하늘에 떠가는 흰구름에게 갈 길을 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