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출범

폭동 사태까지 법원 · 경찰 탓한 조배숙…"호남 최악의 정치인"

장백산-1 2025. 1. 21. 17:52

폭동 사태까지 법원·경찰 탓한 조배숙…"호남 최악의 정치인"

전북CBS 남승현 기자입력 2025. 1. 21. 15:21
 
 
국민의힘 조배숙 의원은 4일 서울 한남동 윤석열 탄핵 반대집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유튜브 '전광훈 TV' 채널 캡처

 


조국혁신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은 21일 전북 익산 출신의 국민의힘 조배숙 의원(5선·전북도당위원장)을 향해 "호남 최악의 정치인으로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조국혁신당 전북도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조배숙 의원이 전날인 2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서울 서부지법 소요사태 긴급현안질의에서 한 발언과 그동안의 윤석열 대통령을 두둔한 행보를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조배숙 의원은 서부지법 폭동 사태와 관련해 "법원이 여러 가지 공정성을 의심받을 결정을 했다", "(경찰이)길을 터줬다"고 발언했고, 헌법재판소를 향해서는 "국민저항권을 발동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전광훈 씨가 주축인 윤석열 탄핵 반대집회에서는 '사기 탄핵'을 외치고 끝까지 싸우자며 극성 지지자들을 자극했다.

 

조국혁신당 전북도당은 "자신을 여성 1호 검사 판사라 자랑하던 조 의원이 정작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파괴하는 데 앞장서는 모습은 자기부정에 가깝다"며 "헌법 수호 의무가 있는 국회의원이 사법 절차를 정면으로 부정하고 사법부 불신을 부추기며 내란을 미화하는 발언까지 서슴지 않는 현실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또 "선거 때마다 전북·호남 민심을 이용해 표를 얻고는 당선만 되면 민의를 외면하며 모순적 행태를 반복하는 조배숙 의원은 전형적인 철새정치인, 기회주의자, 헌법유린으로 호남 최악의 정치인으로 역사에 남을 것"이라며 "조배숙 의원은 국민의힘 전북도당 위원장직과 국회의원직에서 즉각 사퇴해야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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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남승현 기자 n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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