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집착하거나 거부하는 순간 조차 삶은 지금 이 순간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누구나 삶을 지금 여기 있는 이대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단 한 순간도 지금 여기 있는 이대로의 삶을 받아들이지 않은 적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영적인 스승들이 지금 여기 있는 이대로의 삶을 '받아들여라', '허용하라', '인정하라'라고 말하는 이유는, 지금 여기 있는 삶을 있는 그대로 이미 받아들이고 허용하고 인정하고 있음에도 분별하는 것을 일 삼는 생각으로 지금 여기 있는 삶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생각이란 놈은 늘 지금 이 순간을 둘로 나누어서, 지금이라는 이 있는 그대로의 진실을, '좋은 순간'이거나, '싫은 순간'으로 둘로 나눕니다. '좋은 순간'은 집착며 더 지속되기를 원하고, '싫은 순간'은 거부하며 피해 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