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미 완전한 부처다 사람들이 저지르는 가장 큰 착각은 ‘나는 어리석은 중생이다’라는 생각이다. ‘큰스님들께서 그토록 열심히 수행하시는데도 부처가 되지 못하는데, 내가 어떻게 부처가 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은 당장에 버려야 한다. 바로 이 생각이 우리 본연에 갖추어진 부처 성품을 드러나지 못하도록 만든다. 본래부터 갖추어져 있는 완전한 성품을 스스로 제한하는 것이다. 우리는 지금 이 자리에서 여지없는 부처다. 스스로 부처이면서 중생이라고 착각할 뿐이다. 스스로 일으킨 분별에 사로잡혀, 그 자기 생각을 자기와 동일시한 나머지, 본래부터 있던 생각과 분별 이전의 본래 그러한 진리 성품을 잊고 살았을 뿐이다. 이런 착각에서 벗어나 본래불로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지금 있는 이대로의 현실, 자기 자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