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가르침에서는 사람들에게 내세울 그 어떤 고정된 견해가 없습니다 부처님께서는 혹자가 자신의 견해에 대해 그 견해를 공고히 하기 위해 자기 견해의 옳고 그름과 가부를 확인하고자 할 때 그 질문에 대해 시비와 가부를 밝혀 답변하지 않으십니다. 옳고 그름과 가부를 밝혀 그 견해가 옳은지 그른지를 판별해 준다면 그것은 그의 견해를 덧칠하고 더욱 공고히 할 뿐, 아무런 이익이 되지 못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이 오염된 견해의 폐해를 이해하고, 스스로 견해에서 벗어나고자 하지만 그 방법을 모를 때, 그 때가 바로 그에게 법을 설해줄 좋은 시기라고 설명하십니다. 사람들은 보통 자신의 견해를 세워 놓고, 그 견해가 옳은지 그른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싶어 합니다. 불자들 또한 불교의 가르침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