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말/행동 7

내 앞에 한 사람이 곧 우주 전체이다

내 앞에 한 사람이 곧 우주 전체이다 만약 당신이 당신의 노력과 의지로써 원수처럼 지내던 누군가와 결국 관계가 회복되고, 용서하고 사랑하게 되었다면 그것은 결코 작은 일이 아니다. 그것은 비단 당신과 그 한 사람간의 관계회복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당신과 우주법계와의 관계가 회복된 것이며, 당신 내면이 한층 더 조화롭고 고요한 본성을 회복했음을 의미한다. 당신이 하찮게 생각했던 당신 앞에 있는 바로 그 한 사람은, 사실 한 사람의 평범하거나 못난 모습을 띄고 나타난 우주법계의 화현이며, 부처의 화신이고, 그가 바로 우주 전체를 대변하는 상징으로써 그대 앞에 나타난 것이다. 사실 그는 한 사람이 아니라 단 한 사람인 것처럼 가장하고 나타난 우주 전체다. 우주 전체와 둘이 아니게 연결된 우주법계 전체의 드러..

그 어느 것에도 '나'라는 것은 없다.

그 어느 것에도 '나'라는 것은 없다. (아디뭇따 테라) 형성된 것은 무엇이든 언제 어디에서 얻게 된 존재의 상태이든, ‘그 모든 것에 ‘나’라는 것은 없다 ’고 붓다께서 말씀하셨다. 붓다께서 말씀하신 대로 이같은 진실을 분명히 이해하는 자는 마치 뜨겁게 달군 쇠구슬에 손을 대지 않듯이, 어떠한 재탄생도 붙들지 않는다, 이제는 내게 이런 ‘나는 존재해 왔다.’는 생각이 나타나지 않는다. 또한 이런 ‘나는 무엇이 될 것인가?.’라는 생각도 일어나지 않는다. 사람들의 하는 행위(行爲)의 전부인 생각, 말, 행동 속에 독립적이고 영속되는 ‘나’라는 것은 없다. 따라서 이같은 진실에 한탄하고 괴로워해야 할 무슨 이유가 있는가? 지금 여기에 있는 그대를 있는 그대로 보는 사람에게는 단순 현상들의 일어남과 사라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