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위법 vs 무위법 불교에서 말하는 괴로움의 이유는 인과응보로써 즉 괴로움의 원인이 될 만한 행위를 했기 때문에 그 과보로써 괴로운 결과가 따른다는 것이다. 이처럼 행위에 따른 업보를 불러오는 행을 업행, 혹은 유위행(有爲行)이라고 한다. 유위행에서 유위란 ‘의도적이고 작의적인 의미를 지닌다. 즉 유위행은 의도를 가지고 행한 행위를 뜻한다. 오온에서 행온을 말한다. 십이연기의 무명-행-식 할 때 행 또한 유위행이다. 어리석음이라는 무명으로 인해 행(유위행)을 일으키고 그 행에 따라 알음알이인 식(분별심)이 생겨난다는 것이다. 익히 알다시피 알음알이, 분별심인 식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마음’이라고 하는 중생심을 의미하는데, 우리는 이 식, 즉 분별심 때문에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고 괴로운 곳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