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로힘이란 정액이다
우리 독자님 중에 경주에 사시는 김대원 님이 계신다.
그분은 우리 어원을 연구하며 여러 책을 섭렵하다가 최종적으로 이 할배의 <천부경과 천부인의 비밀>을 보시고 그 책에서 우리 뿌리말을 인용할 수 있는가를 허락해달라는 전화가 왔었다. 할배야 물론 승락했다. 그분이 이 책에서 우선 인용한 것은 아리랑의 어원이었다.
그 분 부부는 독실한 캐톨릭 신자로 성서 연구에 탁월한 업적을 남겼으며 수많은 책을 저술했다. 그런데 이번 765 쪽이나 되는 방대한 책의 제목은, '생명(生命)의 뿌리 한울(아래아 점)그리고 히브리어로 엘로힘님'이었으며 그 책을 보내주셨다.
할배의 졸저 <천부인과 천부경의 비밀> 중 아리랑 풀이에서 할배는 아리랑의 원어는 알이라에 접미사 ㅇ이 붙은 것이고, 이 알이란 모음이 혼동되어 얼과 같은 말이며, 이 얼이란 민족의 얼을 찾아야 한다는데 쓰여지듯 혼, 정신 등으로 쓰이지만 실은 사내의 정액(精液)이라 했다. 그리고 이 정액이야말로 사람의 진수이니 이 진수가 정신, 혼이라는 말로 진화했다고 했다.
그 증거로 경상도 사투리에 '아이'가 '알라', '얼라'이며 우리말에서 '어린 놈(얼인놈)이 함부로 까불어?' 한다면, 이는 '대가리에 피도 마르지 않은 놈이 함부로 까불어?'보다 더 과장이 심한 '아직 '얼(정액)인 놈'이 함부로 까불어?'와 같은 말이라 했다.
또 우리말 '얼싸좋다', '얼씨구 절씨구'는 '얼을 싸니 좋다'는 말이고, 또 '얼라리 꼴라리'는 양지 쪽에서 수음이라도 하던 총각놈들이 '얼이 나왔네 코물이 나왔네'하는 말이라 했다.
따라서 말이 적던 시절, 이 '얼'과 '얼라', '알라'는 같은 말이라 했다. 그리고 이 말이 진화되어 산모가 이 얼라를 낳을 때 그 쓰린 아픔이 꼭 ㅅ처럼 생긴 물건으로 긋는 것처럼 쓰리기 때문에 아리랑과 쓰리랑은 한 쌍이라 했으며, 그 얼라들을(처녀총각으로 성장했어도 부모 앞에서는 아직 얼라, 알라), 또는 사랑하는 님을 그 수많은 전쟁통 사지에 보내고, 또 딸을 환향녀 등으로 보내는 아리고 쓰린 마음이 꼭 그 얼라를 낳을 때 쓰린 마음 같기 때문에 아리랑이란 노래는 우리 한 많은 슬픈 역사를 한탄하는 노래가 되었다 했다.
그런데 위 김대원 님은 그 얼인 정액을 히브리어로 엘로힘, 알로힘, 즉 그 얼의 힘으로 본 것이며, 이 우주 창조신 역시 실은 정액이고, 이 우주 역시 정액 속에 들어있는 것이란 이론을 세웠다.
즉, 현재 정설로 인정되는 우주 창생론인 빅뱅에서 이 우주는 하나의 점이 폭발해 자꾸 커진다는 것인데, 이 하나의 점이란 바로 정액이란 것이다. 정말 그럴듯한 이론이다.
할배가 언젠가 쓴 글 중에 우리 지구는 태양을 돌고, 태양은 은하계를 돌고 있으며, 은하계는 우주를 돌고 있고, 그 우주는 결국 더 큰 우주를 돌고 있고, 그 더 큰 우주는 더 큰... 결국 그 큰 우주는 메비우스의 띠처럼 정액 속에 들어가 다시 빅뱅이라는 폭발을 한다고 한 바로 그 이론이다.
이 얼, 알의 힘이 히브리어 '엘로힘'이 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수메르어가 우리말과 그 뿌리가 같듯이 애초 우리말이 중동으로 건너가 이 알, 얼이 엘로힘, 알로힘이 되었다는 결론을, 그간 엄청난 히브리어를 연구를 통하여 알아냈다는 것이다.
하여간 김대원님은 그 이론으로 기존 캐톨릭 교단에서 추방 당했으나, 자기의 부인이나 딸들 가족들은 오히려 김대원 님의 이론을 지지하고 한 가족이 협력하여 이 책을 출간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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