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언이 영혼에 미치는 영향
불자가 기도를 한다고 집안에 있던 영혼중생들이
다 도망갈거라고 생각하시면 큰 오산입니다.
인간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다라니를 외우면 외운 사람의 靈體를 진동시키고
그로 인해서 영혼에서 빛이 나게 됩니다.
그럼 지나가던 영혼이 신기해하고 오히려 접근을 해옵니다.
영혼의 존재를 느끼는 것은 개인의 기감에 따라 다릅니다.
특정부위가 근질근질한 느낌이 올수도 있고,
한기가 느껴지기도 하고 소름이 돋기도 합니다.
보통의 영혼들은 그렇게 기도하면서 영혼에서 빛을 내는 사람을 보면
자신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을거라고 믿고 접근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화는 안 통하지만 불자가 기도를 하면 그 진동으로 영체에서 빛이 나며
그 빛은 영혼의 아픔을 치유시켜 주고 업을 정화해줄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오히려 기도가 떠도는 영혼을 치유해줄 수 있기 때문에 기도할때
가까이 접근함으로써 자신의 영을 정화하려는 시도를 합니다.
그렇기에 불자의 기도는 그렇게 떠도는 중생까지 포용하여 구제하겠다는
대자대비와 대원력을 세우시는것이 좋습니다.
앞서 말한 영혼중생의 접근은 그 영혼이 선한 영혼일 경우에만 해당됩니다.
악한 영혼은 다라니의 신묘한 힘에 의해 고통을 느끼기 때문에
사라져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능엄주를 외울때는 능엄주의 파동이 닿는 곳은 평소와 다르게
악한 영혼들이 통과할수 없도록 결계화되버리고
그 악한 영혼이 가진 모든 주술과 신통이 무력화되기 때문에
능엄주 소리에 고통스러워 하면서 천장 벽 바닥을 공 튀듯이 튕겨다니며
도망가지도 못하고 고통을 겪더군요...
능엄주의 결론부분, 능엄밀주(=대불정만행수능엄신주)를 이용해서 결계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그 결계를 그려 놓으면 영혼들은 보통 물체를 투시하여 볼 수 있는데
결계 안쪽은 볼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악한영혼의 경우
통과하려다가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됩니다.
또한 종이위에 능엄밀주를 이용한 결계를 그려서 악한 영혼을 가두어버릴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것들은 모두 악한 영혼들에게만 적용이 되고
선한 영혼에게는 아무런 피해가 가지 않습니다.
능엄주에 이러한 위력이 숨어있으므로
능엄주를 수지독송하는 분들에게는 어떤 마장도 감히 접근을 할 수 없게 됩니다.
불자를 마장으로부터 보호하는 일체 선신 성중 제불보살마하살의 힘..
그 위력이 담겨있는 다라니가 바로 능엄주입니다.
그리고 이부분은 상당히 논란이 되는 부분인데
산스크리트어로 다라니를 외우는 것과
한문음역으로 외우는것과 과연 차이가 있는가? 라는 질문에 대해서
제 경험에 의거하면 일부는 동일하고 일부는 다릅니다.
동일한 것이란, 산스크리트어로 외우던 한문음역으로 외우던
불법을 수호하는 일체 성중들은 그 의미를 알아듣고 불자를 보호하여줍니다.
예를들면 아버지나 아부지나 아빠나 빠빠나 모두 똑같이
아버지를 가리키는 대상임을 알아듣는다는 것입니다.
다른 점이란, 산스크리트어에 가까운 음을 낼때
기도하는 사람의 靈體가 더욱 많이 진동하고
그만큼 영체에서 방사되는 빛(영혼들만 볼 수 있는)이 더 커집니다.
쉽게 말하면 산스크리트어의 음이 더 강한 영적인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는 제가 한문본 대비신주와 산스크리트어 대비신주로 비교해 보고 낸 결론입니다.
따라서 밀교수련을 염두에 둔 진언수행이라면
당연히 산스크리트어에 가까운 발음으로 하시는게 좋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이것은 잡설인데
인간의 영혼은 저마다 색깔이 다릅니다.
종교생활하지 않고 그냥 평범하게 사는 사람들은 보통 회색의 빛깔입니다.
어린 아기들은 붉은색을 보통 가집니다.
하지만 수행을 꾸준히 하다보면 영적인 힘이 자신의 영체에 축적이 되며
그 축적된 에너지가 일정 경계에 이를 때 영혼의 색깔이 조금씩 바뀝니다.
빨주노초파남보.. 보라색으로 갈수록 더욱 많은 에너지가 축적된 것이며
이는 인체의 氣시스템인 7개 차크라와도 연관이 된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결론을 내자면 다라니에는 영적인 힘이 숨어있고 영적 존재들에게 영향을 미친다는점..
그리고 그 영적인 힘은 산스크리트의 음에 가까울수록 더 크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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