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공화상 <大乘讚> 어느 시절에 道를 터득해서 피안에 도달할 수 있겠는가? 소가 끄는 달구지가 움직이지 않는다면 소를 채찍질 해야 할까요, 달구지를 채찍질 해야 할까요? 바로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에서 이렇게 살아움직이고 있습니다. 온 우주삼라만상이 바로 이것이 살아움직이는 소식입니다. 앎과 모름이란 分別에서 自由로운 것이 이것입니다. 알 수도 없고 모를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보잘것 없고 아무것도 아닌 모양이 없는 텅~빈 바탕 하나의 성품, 이것은 이렇게 우리 눈 앞에 뚜렷하고 분명합니다. 시간적 공간적 거리가 전혀 없는 곳, 자기 존재가 있는 너무나 당연한 이 자리, 바로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 모양도 없는 텅~빈 바탕 하나의 성품자리 이것 입니다.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고요한 선정의 기쁨 속에 있을 때에도 결국에는 지금 여기 이 자리일 뿐입니다. |
바로 눈 앞에 있는 모양도 없는 텅~빈 바탕 하나의 성품자리, 텅~빈 의식의 공간, 공적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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