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지금 여기 이 순간이 연출하는 이 세상

장백산-1 2016. 3. 6. 17:15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가 연출하는 이 세상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가 연출하고 있는 파란 하늘, 흰 구름, 청량한 바람,

눈부신 햇살, 멀고  가까운 산, 거리, 가로수, 빼곡한 아파트, 내가 있는 공간 ,

컴퓨터, 핸드폰, 책, 책장, 창문, 벽, 똑닥거리는 괘종시계, 시계의 초침소리,

온갖 가구들, 베란다의 화초, 애완동물, 들려오는 자동차 소리, 음악소리, 새소리,

주차장의 수많은 자동차들, 가로등, 조명등, 나의 몸, 너의 몸, 수많은 사람들, 강,

바다, 물고기, 바닷고기, 각가지 나무들, 각가지 동물, 수많은 먹을거리, 입는 옷,

발을 보호하는 신발, 비행기, 배, 밤하늘, 무수한 별, 은하수, 달, 등등의 온갖 가지

작품으로 장엄하게 꾸며진 이 세상, 현실세계, 인생, 삶, 현상세계를 진정 감사하게

받아들이고 그것들에게 진심으로 마음을 기울여 보라.


그렇게 하는 마음에서 한 줄기 평화와 행복을 누리는 자가 되어보라.

이 세상 모든 것들, 우리들, 우주만물은 바로 지금 여기 이 순간 텅~빈

 바탕 공간의식 하나 이 자리가 없으면 결코 이 세상으로 現顯(현현)되어

나타나 보일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니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에 現存할 수 있음에 매순간 감사하고

또 감사하면서 살라. 그렇게 살다가 유통기한이 정해져 있는 육신의 기운이

다 떨어질 때가  되면 아주 기분 좋게 구경 한 번 잘 했다고 고마웠다고 껄껄

웃으면서 갈 뿐이다. 아니 事實을 말하면 오고 가는 것도 없다.  왜냐하면

나를 포함한 우주만물 이 세상과 지금 여기 내 마음과 지금 여기  이 순간

텅~빈 바탕 공간마음 하나 이 셋은 하나이기 때문이다. 내 마음이 작용을 하지

않을 때는 이 셋이 하나인데, 내 마음이 작용을 할 때는 神이 부리는 요술처럼

셋으로 각각 나뉘어진 것 처럼 나타나 보일 뿐이다. 그냥 그럴 뿐 如如할 뿐이다.

그것 뿐이다.

 

慧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