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無常)으로 시작한 지혜(智慧)
내가 안다고 해서 완전하게 아는 것이 아니다.
내가 알았다는 것은 순간의 마음이 안 것이다.
다음에 같은 대상을 만나도 새로운 마음이 아는 거지
전에 알았던 마음이 아는 것이 아니다.
마음은 대상이 있어야만 일어나는데
마음은 매순간 찰나에 일어났다가 찰나에 사라진다.
내가 알았던 대상도 다음에는 낯설 수 있다.
전에 대상을 알았다고 해도 다음에는 전혀 새로운 마음이 아는 것이다.
내가 안 것은 사실 경험한 것이다.
단지 마음이 경험한 것이지 안 것이 아니다.
경험한 마음도 일어난 순간에 찰나에 사라지고 없다.
이것이 모든 것이 변하는 무상(無常)의 진리(眞理)다.
대상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면 존재의 성품인
무상(無常)을 알아 차츰 더 깊은 지혜를 얻는다.
무상(無常)으로 시작한 지혜(智慧)는
괴로움(苦)과 무아(無我)로 완성하여
자유(自由)로 종결한다.
출 처 : 상좌불교 한국명상원
출처 :아미타불과 함께하는 마음의 고향 무주선원 원문보기▶ 글쓴이 : 김종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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