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메일

아무 분별없이 있는 그대로 보기

장백산-1 2020. 6. 27. 17:21

아무 분별없이 있는 그대로 보기  -  - 법륜스님 즉문즉설 

▒ 문
스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 자신이나 남을 있는 그대로 보라고 하셨잖아요?
그런데 그게 절쉽게 안 되거든요..

▒ 답
쉬우면 있는 그대로 보라고 그러겠어? 있는 그대로 보기가 어려우니까 그렇게 말하지..
실은 나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 잘 안돼요. (어, 진짜요?)
그렇지만 있는 그대로 보려고 그렇게 하려고 노력을 하면..
그러니까 대상을 있는 그대로 봐야지
어떤 편견이나 왜곡으로 보면 쥐가 쥐약을 먹는 것하고 똑같아요.

쥐가 좋아하는 먹이에 쥐약 든 줄 알면 쥐가 그 먹이를 먹을까, 안 먹을까? (절대 안 먹죠)
쥐가 지가 좋아하는 먹이에 쥐약 든 줄 모르고 그 먹이를 먹잖아?
쥐는 먹고 살려고 쥐약이 든 먹이를 먹었는데 죽게 되잖아? (네)
마찬가지로 사람도 대상을 있는 그대로 안 보면 어떻게 되는가 하면
자기는 좋은 남자라고 생각해서 결혼했는데 살아보니 엉망인 거예요.

(그럼 그 방법은.. 따로 없나요? 처음에 첫 걸음..)
첫 걸음은 자기 감정을 알아차리는 게 필요해요.
화가 나면 '화를 내야지, 화를 내지 말아야지' 분별하지 말고
'어, 내가 화가 나는구나~' 이렇게 자기 감정을 알아차려야 해요.
'화를 내야 된다, 말아야 한다' 분별하면 있는 그대로 ㅗ는 것이
자꾸 실패를 하기 때문에 그리되면 이제 자학증상이 생깁니다. 
'역시 나는 안 돼~'라고. 그러니까 자기 감정을 알아차리기부터 
시작하면 돼요. (네, 감사합니다)

- - - - - - - - - - -

<틱낫한 스님 말씀>

길에는 차가 많이 다닌다. 어린아이와 함께 길을 건널 때
아이에게 관심을 갖지 않으면 아이는 언제든지 차에 치일 수 있다.
아이를 보호하려면 항상 아이와 함께 있어야 한다.
어린아이와 항상 함께 하는 것이 수행이다.

사람들은 각자가 자신의 수호천사가 되어야 한다.
천방지축인 사람들의 마음은 어린아이와 같고
어린아이를 돌보는 엄마같처럼 천방지축인 마음을
돌보는 수호천사가 필요한 데 늘 깨어있는 마음이 
바로 천방지축인 마음을 돌보는 수호천사이며,
자신의 들숨날숨을 고요히 바라보는 마음 그 마음이 
깨어있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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