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12가지 길 - 2 번째 행(行)의 소멸에 이르는 길
두 번째 ‘행(行)’의 지분에서 중요한 실천은 업의 정화와 업장소멸, 선업의 증장과 악업의 소멸에 있다. 나아가 유위행(有爲行)을 무위행(無爲行)으로 전환하는 것이 ‘행(行)’의 진정한 소멸에 이르는 수행이다.
초기불교에서 중요한 수행법의 모음인 삼십칠조도품(三十七助道品) 중에 사정근(四正勤)이 바로 업을 다스리는 수행이다. 사정근은 모든 악업을 끊어 없애고 모든 선업을 키우기 위해 정진하는 수행이다.
『금강경』에도 「능정업장분(能淨業障分)」에서, 능히 업장을 깨끗이 맑히는 것에 대해 설하고 있으며, 밀교나 진언수행에도 관세음보살의 멸업장진언(滅業障眞言)과 지장보살 멸정업다라니(滅淨業多羅尼)의 실천 수행법이 있다.
쉽게 말하면, 십이연기에서의 ‘행의 소멸’을 위한 수행에는 방편과 본질의 2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는 방편으로 악행보다는 선행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유위행이고, 둘째는 본질적인 행의 소멸로써, 하되 행한 바가 없이 하는 무위행의 실천이다.
글쓴이 : 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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