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절인연(時節因緣) 9

시절인연(時節因緣)

시절인연(時節因緣) 사람과의 만남, 일과의 만남, 소유물과의 만남, 깨달음과의 만남, 유형 무형의 일체 모든 만남은 모두 만나게 되는 때가 있는 법이다 아무리 만나고 싶어도 시절인연이 무르익지 않으면 지천에 두고도 못 만날 수 있고, 아무리 만나기 싫다고 발버둥을 쳐도 시절인연이 무르익으면 기어코 만날 수 밖에 없다 모든 만남은 다 제 인연의 때가 있는 법이다 그 인연의 흐름을 거스르려 아무리 애를 써도 그것은 인간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우주적인 질서다 만날 사람은 꼭 다시 만나게 된다. 다만 아직 인연이 무르익지 않았을 뿐 만나야 할 일도 만나야 할 깨달음도 인연이 성숙되면 만나게 된다. 정말 만나고 싶은 사람을 아직 못 만났다면, 성공은 오지 않고 실패만 자꾸 찾아온다면, 그렇더라도 아직 좌절하지는..

인간의 희노애락도 자연처럼 그냥 그러할 뿐~~~

인간의 희노애락도 자연처럼 그냥 그러할 뿐~~~ [에베레스트 촐라패스를 넘으며...] 나에게 괴로운 일이 생기는 것은 흔히들 말하기를 내가 지어논 악업의 업보를 받는 것이라고 합니다. 어떤 사람이, 나에게 욕을 하거나, 화를 내거나, 또는 내가 정말 하기 싫은 일을 해야만 할 때가 생겼다고 가정해 보죠. 그 때 나는 나를 괴롭힌 사람을 탓하고, 하기 싫어서 짜증을 내기도 하며, 피해가려고 애쓰거나, 화를 폭발시키기도 합니다. 반대로 좋은 사람을 만나거나, 좋은 일이 일어날 때는 행복해 하며, 한 발 더 나아가 그같은 좋은 인연에 집착하고, 그같은 좋은 일이 계속 일어나기를 바라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런 좋은 일이나 괴로운 일은 인연 따라 일어났다가 인연이 다하면 사라지는 것이기 때문에 또 다시 그런 일들..

시절인연(時節因緣)

시절인연(時節因緣) 사람과의 만남도, 일과의 만남도, 사물과의 만남도, 깨달음과의 만남도, 일체의 유형 무형의 만남은 때, 시절(時節)이 있는 법이다. 아무리 만나고 싶어도 시절이라는 인연(因緣)이 무르익지 않으면 그런 것들을 지천에 두고도 못 만날 수 있고, 시절이라는 인연(因緣)이 무르익으면 그런 것들을 아무리 만나기 싫다고 발버둥을 쳐도 기어코 만나게 될 수밖에 없다. 모든 마주침(만남)은 다 제각각의 인연(因緣)의 시절(때)가 있는 법이다. 그 시절인연(時節因緣)의 흐름을 거슬러서 만나려고 또는 만나지 않으려고 아무리 애를 써도 만나고 못만남 그것은 인간의 힘으로는 어쩔 수가 없는 우주적(宇宙的)인 질서(秩序)다. 만날 사람은 꼭 만나게 된다. 아직 만나지 못했다면 다만 아직 시절인연이 성숙하지 ..

내가 관여하지 않아도 저절로 된다.

내가 관여하지 않아도 저절로 된다. --- 법상스님 당신이 처음 이 세상에 태어났을 때 당신 스스로가 원해서 태어났을까? 지금의 이런 외모, 성별, 국적, 적성, 성격, 취미, 재능 등을 당신 스스로가 선택해서 태어났는가? 지금 현재 당신은 어떤가? 당신은 지금의 그 키를 스스로 선택했는가? 만약 당신이 아프거나, 특정부분이 건강하지 못하다면 그것은 어떤가? 당신은 당신의 거친 피부를 스스로 선택했는가? 나이드는 것은 어떤가? 지금 이렇게 나이들어가는 것을 스스로 선택했는가? 이 모든 것들의 결정이 '내가' 선택한 것이 아니라, 저절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아닐까? 아침에 밥을 먹고 나면 소화를 내가 시키는가? 아니다 저절로 이루어진다. 화장실 가는 것도 때가 되면 저절로 가진다. 늙고, 병들고, 죽는 ..

죽음보다는 삶을 죽이는 잘못 다스려진 마음이 더 큰 재앙이다.

죽음보다는 삶을 죽이는 잘못 다스려진 마음이 더 큰 재앙이다. - 법구경 42번 게송 (해석 1) "적과 적이 서로 싸우고, 원수와 원수가 서로 물고 뜯으며 싸운다 해도 잘못 다스려진 마음이 저지르는 재앙보다는 그 영향이 적을 것이다." (해석 2) "적과 적끼리 원수와 원수끼리 서로 싸우고 죽이고 헐뜯으며 저주를 퍼붓는다 해도 잘못 다스려진 마음인 집착을 하는 마음과 악에 물든 삿된 마음이 주는 재앙에는 미치지 못한다." - - - - - - - - - -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코살라국의 한 마을에 머무실 때, 소를 키우는 목동인 난다는 가끔씩 부처님이 말씀하는 법문(法門)을 듣곤 했다. 한 번은 신심이 일어나 부처님을 집으로 초청해 공양을 올리고자 했는데 부처님께서는 아직 시절인연(時節因緣)이 무르익지..

마음, 도, 부처, 깨달음 - - 마조록(馬祖錄)의 시중(示衆) 2

마음, 도, 부처, 깨달음 - - 마조록(馬祖錄)의 시중(示衆) 2 1. 스님께서 대중에게 설법(示衆)하셨다. "그대들 납자여, 각자 자기 마음이 부처임을 믿도록 하라. 각자의 마음이 바로 부처이다. 달마대사가 남천축국(南天竺國)에서 중국에 와 상승(上乘)인 일심법(一心法)을 전하여 그대들을 깨닫게 하였다. 그리고는 「능가경」을 인용하여 중생의 마음바탕을 확인해 주셨으나, 그대들이 완전히 잘못 알아 이 일심법(一心法)이 각자에게 있음을 믿지 않을까 염려하였던 것이다. 그러므로「능가경」에서는 '부처님 말씀은 마음(心)으로 종(宗)을 삼고, 방편(方便) 없음(無門)으로 방편(方便)을 삼는다(法門). 그러므로 법을 구하는 자라면 응당 구하는 것이 없어야 하니, 마음 바깥에 따로 부처가 없으며, 부처 바깥에 따..

시절인연(時節因緣)

시절인연(時節因緣) - - (60여단 보산 법사 법문 / bbs불교방송) 어떤 디자이너가 말했습니다. "제가 3년 전에 디자인했던 옷이 있는데, 그때는 인기가 없어서 재고만 쌓였었습니다. 그런데 그 디자인이 요즘 히트를 치고 있습니다. 조금만 늦게 디자인했더라면 많은 돈을 벌 수도 있었을 텐데.. "옷에도 인연(因緣)이 있습니다. 그리고 세상만물에는 다 때가 있습니다." 불교용어 중에 시절인연(時節因緣)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모든 사물 모든 현상은 때가 되어야 일어난다는 뜻입니다. 시절인연(時節因緣)은 불교의 업설(業說(과 인과응보설(因果應報說)에 기인한 말로 사물이나 현상은 인과법칙에 의해 특정한 시간과 특정한 공간의 환경이 조성되어야 일어난다는 뜻입니다. 중국 명나라 때의 승려 운서주굉(雲棲株宏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