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의 뿌리 역사를 찾아서!!!

주역이란 무엇인가?

장백산-1 2010. 1. 8. 00:25

정치인들, 읽고 깨달아라 '주역'을!
박용규의 주역원리 탐구<1> 주역(周易)이란 무엇인가?
예측가능한 연속성 없는 주역 해석은 오류
 

박용규

동양학문의 시작이 주역으로 이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면 한 걸음도 나아가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간단히 말하면 "주역이란 변화의 원리라는 것으로 주역(周易)에서 변화란 그것이 한곳에 머물러있지 않고 계속해서 순환되어지는 성질로 인해서 반드시 예측 가능한 연속성을 가져야한다."는 것이 주역을 연구하는 데나 이를 새롭게 응용하는 데 기본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기준이 설정되지 않고 행하는 것은 변화가 아닌 변혁(變革)에 속하는 것으로 주역이 아니다.
 
집약된 예를 들면(1)

지금까지 간행된 많은 책들에서 보면 아래와 같은 논리의 것들이 허다하다.

 
(5)를 예상할 수 없는 것은 연속성이 없어서 이다.(1→2와 2→3단계의 법칙이 다르다.) 이것이 같은 법칙으로 성립하는 것은
(1)→(2) (1)→(3) (1)→(4) 이것은 그럴싸하기는 해도 법칙은 있으나 계속해서 처음으로 돌아가서 출발해야하는 것으로 변화란 현재의 것을 변화시켜 나아가지 않고 과거로 돌아가야만 미래를 볼 수 있으나 그것도 (5)이후를 알 수 없어 예측 가능한 주역의 원리가 아니다.   

예를 들면(2)
아래와 같이 현재에 기반을 두고 변화를 설명할 수 있어야만 한다.
 
(5)는 예상할 수 있는 연속성을 가지고 있다.(법칙이 똑같아 예측 가능하다.) 왜냐하면 이와 같이 반드시 원리가 성립해야만 예측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런 연유로 주역을 점(占)에 편승시키므로 발전이 이루어지지 않고 지금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周易이란 반드시 과거를 되돌아보고 현재를 변화시켜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과학적인 법칙이 있어서 모의실험이 가능한 과학이라 할 수 있다.

주역이 8괘를 기준하여 8x8=64괘로 인생의 모든 길흉화복을 설명하는 것은 괘(卦)와 효(爻)의 변화가 논리적이기 때문이다.

이런 연유로 계사(繫辭) 하(下) 전(傳) 9장(章)에 보면

육효상잡(六爻相雜) 유기시물야;(唯其時物也);
약부잡물(若夫雜物) 선덕(選德) 변시여비(辨是與非) 즉비기중효(則非其中爻) 불비(不備);
요존망길흉(要存亡吉凶) 즉거가지의;(則居可知矣); 
지자(知者) 관기단사(觀其彖辭) 즉사과반의(則思過半矣); 

여섯 爻가 서로 섞이는 것은 오로지 그 때와 물건이라;
만약 무릇 물(雜物)건을 섞는 것과 덕(選德)을 가리는 것과 是와 非를 분별하는 것은 즉, 그 中爻(互卦)가 아니면 갖추지 못하리라;
일의 존망과 吉凶을 알려면 움직여 경험해 보지 않고도 알 수 있어서, 모의실험(simulation)으로 일의 성패를 예견할 수 있다.
지혜로운 자가 그 단사(彖辭)만 보아도 그 반(半)은 알 수 있는 것이다. 

라고 쓰여 있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더욱 중요한 것의 하나로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물질이 어디에서 어떻게 태어나서 생명을 유지하며 상호 연관성을 가지고 영원히 살아갈 수 있는 것인가를 평면 해석법으로 원리를 설명한 후,


©박용규
64괘를 上下로 나누어 上에서는 하늘()이 우리에게 줄 수 있는 천기(天機)를 논하고, 下에서는 땅()에서 사람()이 자연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인사(人事)를 가르쳐 주기 때문이나 지금의 시대(時代)와 위(位)에 차이가 많아서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특히, 8괘의 조합인 64괘는 인간의 사회적 상황들을 드러내기는 하지만 일반적인 천민의 생활상이 아니고, 오히려 상층계급인 군주와 신하 또는 사대부들인 지식인의 정치적 상황들에 그들의 권력관계와, 그에 대한 미묘한 심리적 상태 변화와, 그것들이 만들어내는 길흉의 운명을 읽어내는 상징이라 현세의 사람들이 이를 읽고 이해하는 데는 어려움이 뒤따르지만 정치인들이 읽고 깨달아 귀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못내 가져본다.

더하여 사상(四象)에서 오행(五行)을 거치지 않고는 8괘(卦;물체)나 64괘(卦;생명체)가 생성되지 않으므로 오행의 형태(形態)와 원리(原理)를 바르게 이해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므로 진행과정을 가능한 도형을 그려가며 함께 연구하는 마당이 될 수 있도록 서로 격려하며 의견을 토론할 수 있었으면 한다. [박용규 입체음양오행 연구소장]
 
< 입체 음양오행인 www.gobul.kr >

기사입력: 2009/10/14 [11:04]  최종편집: ⓒ 환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