不惑者 不惑之於物也
불혹자 불혹지어물야
心正則明 物照於明 自顯其醜姸精粗
심정즉명 물조어명 자현기추연정조
不待我別之而物先知於明 何惑焉
부대아별지이물선지어명 하혹언
心不明則如隔重簾 簾外走的飛的
심불명즉여격중렴 염외주적비적
不知是獸是禽惑遂生焉
부지시수시금혹수생언
(번역)
불혹이란 만물에 미혹되지 않는 것이다. 마음이 바르면 지혜가 밝아 져서 그 밝음으로 만물을 비추나니 자연히 그 추함과 아름다움, 정밀함과 조잡함이 나타나게 된다. 자신이 분별하기기 전에 먼저 밝은 지혜로 알게 되거늘, 어찌 미혹함이 있으리오! 마음이 밝지 못하면 겹겹이 발을 쳐서 막은 것과 같아서 발 밖에서 달아나고 나는 것이 짐승인지 새인지를 알지 못하는 것과 같게 되어 미혹함이 생기게 된다.
(주해)
1.不惑者 不惑之於物也(불혹자 불혹지어물야): 불혹不惑, 즉 '미혹되지 않음'이란 만물에 미혹되지 않는 것을 말한다.
2.心正則明 物照於明(심정즉명 물조어명): 마음이 바르면(心正則) 지혜가 밝아 져서(明) 그 밝음으로(於明)만물을 비춘다(物照)는 뜻이다.
3. 自顯其醜姸精粗(자현기추연정조): 자연히(自) 그 (其) 추함과 아름다움(醜姸)이 나타나게(顯) 된다는 뜻이다. 정조精粗는 '정밀함과 조잡함'을 말한다.
4. 不待我別之而物先知於明: 내 분별을 기다리지 않고도 (不待我別之) 만물이 먼저(先) 밝음에(於明)알려진다는 뜻(知)으로, 이는 곧 자신이 분별하기 전에 먼저 밝은 지혜로 알게 된다는 의미이다. 말하자면 분별지(分別智)가 작용하기 전에 근본지根本智로서 알게 된다는 뜻이다.
5.如隔重簾(여격중렴): 겹겹이 발을 쳐서(重簾) 막은 것과 같다(如)는 뜻이다.(如 같을 여, 隔 막을 격, 簾 발 염)
(연습문제)
1. 다음 뜻에 해당하는 한자어를 쓰시오
1) 마음이 바르면 지혜가 밝아져 만물을 비춘다.
2) 추함과아름다움, 정밀함과 조잡함
3) 겹겹이 발을 막은 것과 같다.
2. 心正則明이면 어떻게 되는가?
3. 不待我別之而物先知於明란 무슨 뜻인가? 자신의 생각을 쓰시오
4. 어떻게 되면 겹겹히 발을 막은 것과 같다고 했는가?
5. 不知是獸是禽란 무슨 뜻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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