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원혜영 '투톱' 상임경선대책위원장 맡아
【서울=뉴시스】서상준 기자 = 민주통합당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의 대선후보 경선 캠프 인선이 7일 마무리됐다. 김 후보는 민주당 대선 주자 가운데 문재인 후보에 이어 각종 여론조사에서 2위를 달리고 있다.
김 후보 캠프의 공식명칭은 '국민아래 캠프'로 결정됐다.
'국민아래'는 국민을 섬기며 민생을 최우선시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볼 수 있다.
그는 '농민운동과 시민사회운동을 시작으로 정치입문을 한 서민'을 강조하며, 이번 대선 경선에 임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김 후보의 캠프에는 영호남을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대거 합류했다.
김두관 캠프인 '국민아래 경선대책위원회'는 이미 알려진 것처럼 상임경선대책위원장에는 천정배 전 의원과 원혜영 의원이 맡는다. 천정배 본부장은 김 후보의 대선출마 선언 이후 지지를 선언하고 공식 선거지원단에 합류했고, 원혜영 본부장은 김 후보의 싱크탱크인 자치분권연구소 이사장을 맡아 김 후보를 뒷받침해왔다.
국민아래 캠프는 또 이부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과 김태랑 전 국회사무총장, 이우재 전 한국마사회 회장, 김덕규 전 의원 등 4명을 상임고문으로 영입했다. 여기에 전윤철 전 감사원장과 윤덕홍 전 부총리, 김중권 전 대통령실장, 김방림 전 의원이 고문단을 이뤘다. 전윤철 고문은 김두관 후보 정책자문단을 맡아 정책수립을 총괄하게 된다.
공동경선대책위원장에는 신필균 복지국가여성연대 대표, 윤원호 전 의원, 이근식 전 행자부 장관, 장영달 민주당 경남도위원장을 포함한 6명이 선임돼 천정배·원혜영 상임경선대책위원장과 함께 캠프를 지원한다.
캠프는 이어 상임경선대책본부장에 이호웅 전 의원을, 공동경선선대본부장에는 이무영, 조배숙 전 의원을 포함한 9명이 김 후보를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김영록 비서실장, 조성준 특보단장, 김관영·전현희 대변인, 정진우 부대변인 등이 각각 선임돼 김 후보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하게 된다.
현역의원으로는 안민석 조직위원장, 문병호 조직본부장, 김재윤 홍보미디어위원장, 민병두 전략본부장 등이 포진했다.
정책본부장은 정범구 전 의원, 지방분권추진본부장은 유성엽 의원이 맡게 됐다.
TV토론 기획단장에는 윤승용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공동미디어본부장에는 장동훈 전 KTV 사장 등 3명이 맡아 김 후보를 보좌하게 된다.
한편 문재인 상임고문은 지난 5일 '담쟁이 캠프'로 경선캠프를 구성해 공식 활동에 돌입했으며, 손학규 상임고문도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캠프 구성을 완료하고 면면을 공개할 예정이다.
◇ '국민아래 캠프' 김두관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 이부영, 김태랑, 이우재, 김덕규
▲고문 전윤철, 윤덕홍, 김중권, 김방림
▲상임경선대책위원장 천정배, 원혜영
▲공동경선대책위원장 신필균, 윤원호, 이근식, 이창복, 장영달, 조성우
▲상임경선대책본부장 이호웅
▲공동경선선대본부장 김봉곤, 김세웅, 신정훈, 우재규, 이무영, 임수진, 조배숙, 홍기훈, 황동원
▲후보 정책자문단장 전윤철
▲후보 정책자문단 김기재, 김상남, 김태랑, 김흥걸, 박승주, 방용석, 서재관, 신명, 신중식, 안병엽, 유삼남, 윤원호, 윤승용, 이근식, 이철, 정해주, 추병직, 허운나
▲비서실장 김영록
▲특보단장 조성준
▲대변인 김관영, 전현희
▲부대변인 정진우
▲조직위원장 안민석
▲조직본부장 문병호
▲직능위원장 조재환, 전현희
▲홍보미디어위원장 김재윤
▲전략본부장 민병두
▲정책본부장 정범구
▲지방분권추진본부장 유성엽
▲유세본부장 안병원
▲공동미디어본부장 김창수, 이두엽, 장동훈
▲TV토론기획단장 윤승용
▲공평세상만들기 본부장 도천수
▲인재영입위원장 공민배
▲대외협력위원장 유원일
▲재외동포위원장 박명현
▲농어업특별위원회 상임위원장 박덕영
▲농어업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 엄성호, 주신복
▲농어업특별위원회 공동본부장 성이경
▲법률지원단장 김영술
▲후원회장 조창현(전 중앙인사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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