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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만의 길을 가는 즐거움

나 만의 길을 가는 즐거움 남에게 예속되는 것은 고통이요, 독자적으로 자신의 길을 가는 것은 즐거움이다. [우다나] 남에게 예속되어 있다면 얼마나 고통스러운가.. 노예가 되는 것만이 예속되는 것은 아니다. 남에게 내 마음이 예속되어 있다면 그것이 바로 노예의 삶이다. 사람들의 마음은 얼마나 남에게, 상대에게, 내 바깥의 것들에 많이 예속되어 있는가. 돈에 예속되고, 명예에 예속되고 , 권력에, 지위에, 이성에, 학벌에, 배경에 얼마나 많은 것들에 예속되어서 살고 있는가. 그런 것들이 많으면 행복해 하고, 적으면 괴로워하는 외부적인 것들에 휘둘리는 삶이 노예가 아니고 무엇인가. 무엇에든 예속되는 것은 괴롭다. 독자적으로 자신의 길을 가는 것이 즐거움이다. 나 홀로, 어디에도 휘둘릴 것 없고, 예속될 것 없..

내 마음이 깨끗할 때와 오염될 때

내 마음이 깨끗할 때와 오염될 때  사람들의 6가지 감각기관인 육근(六根)은 끊임없이 외부 경계에 휘둘리고 사로잡힌다. 그러나 육근은 반드시 그래야만 하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외부 경계에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 외부 경계는 언제나 여여하게 오고 여여하게 갈 뿐이다. 문제는 여여하게 오고 여여하게 가는 외부 경계의 그러한 중립적인 현상에 대해 분별하고, 해석하며, 휘둘리고, 사로잡히며, 오염되는 사람들의 마음에 있다. 겨울은 춥고 여름은 더우며, 비 오는 날도 있고 바람 부는 날도 있는 것은 자연스러운 자연의 이치일 뿐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겨울은 좋아하고 여름은 싫다거나, 바람 부는 날은 좋고 비 오는 날은 싫다거나 하며 중립적인 외부 경계를 자기 식대로 해석 판단 분별하기를 좋아한다. 어떤 사람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