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우리 시대의 역설

장백산-1 2014. 3. 4. 17:42

 

 

[이 시대의 역설]


건물은 높아졌지만 인격은 작아졌다

고속도로는 넓어졌지만 시야는 좁아졌다.

소비는 많아졌지만 생활은 가난해지고

많은 물건을 사지만 기쁨은 줄어들었다.


집은 커졌지만 가족은 적어졌다.

편리해졌지만 시간은 없다.

학력은 높아졌지만 상식은 부족하고

지식은 많아졌지만 판단력은 모자란다.

전문가들은 늘어났지만 문제는 많아졌고

약은 많아졌지만 건강은 나빠졌다.


너무 분별없이 소비하고

너무 적게 웃고

너무 빨리 운전하고

너무 성급히 화를 낸다.


너무 많이 마시고 너무 많이 피우며

너무 늦게까지 깨어 있고 너무 지쳐서 일어나며

너무 책을 적게 읽고, 텔레비전은 너무 많이 본다.

그리고 너무 드물게 기도한다.


가진 것은 배가 되었지만 가치는 줄어들었다.

말은 너무 많이 하고

사랑은 적게 주며

거짓말을 너무 자주 한다.


생활비를 버는 법은 배웠지만

어떻게 것인가는 잊어버렸고

수명은 늘어났지만

시간 속에 삶의 의미를 넣는 법은 상실했다.


달에 갔다 왔지만

길을 건너가 이웃을 만나기는 힘들어졌다.

외계를 정복했는지 모르지만 우리 안의 세계는 잃어버렸다.

공기 정화기는 갖고 있지만 영혼은 오염되었고

원자는 쪼갤 있지만 편견을 부수지는 못한다.


서두르는 것은 배웠지만 기다리는 법을 배우지 못했고

엄청나게 일을 하지만 성공하지는 못한다.

자유는 늘었지만 열정은 줄어들었다.

키는 커졌지만 인품은 왜소해지고

이익은 많이 추구하지만 관계는 나빠졌다.

맞벌이가 늘어나지만 이혼은 늘고

집은 근사해지지만 가정은 깨지고 있다.

세계 평화를 많이 얘기하지만 전쟁은 많아지고

여가 시간은 늘어났어도 기쁨은 줄어들었다.

식품은 다양해졌지만 영양가는 줄어들었다.


수많은 컴퓨터를 설치하여 많은 정보를 얻지만

소통은 줄어들었다.

아는 사람들은 늘어났지만

친구는 줄어들었다.


빨라진 고속철도

편리한 일회용 기저귀

많은 광고 전단

그리고 줄어든 양심

쾌락을 느끼게 하는 많은

쇼윈도에는 수많은 상품들이 전시되어 있지만

저장고에는 아무 것도 남아 있지 않은 시대

지식정보는 늘어났지만 지혜는 줄어들었다

사람 수는 늘어났지만 사람다운 사람 수는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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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미국 콜로라도의 한 고등학교에서 평소 따돌림을 당해 온 두 학생이 교사와 급우 등 13명을 살해하고 자살한 총기사건이 발생했다. 4월 20일, 하필이면 살인마 히틀러의 생일이었을까. 이 끔찍한 사건 직후 한 인터넷 사이트에 제프 딕슨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시대의 역설’이라는 칼럼이 올라왔다.

 

이 칼럼은 딕슨의 글이 아니라 미국 시애틀의 한 대형 교회 목사인 밥 무어헤드의 설교로 알려졌는데, 실은 달라이 라마의 가르침이라는 지적도 있다. 이 글은 여러 사람이 한두 줄씩 보태고 있다.


출처- 구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