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상스님의 날마다 해피엔딩

그저 어떤 삶이 흐르고 있을 뿐!

장백산-1 2015. 5. 29. 15:52

 

 

 

 

 

나는 나대로 그는 그대로|산방한담 산사하루

 

 

나는 어떠어떠한 사람이 아니라
그저 이대로인 이것이다.
타인 또할 이러저런 사람이 아니라
그저 그대로의 그것이다.

나와 타인을
특정한 무엇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존재로
그저 그렇게 받아들이게 된다면
삶은 얼마나 가벼워질 것인가.

나와 너,
이 사람과 저 사람을
비교하거나 심판하지도 않을 것이고
그렇기에 신경 쓸 일도 없어진다.

누구든,
무엇이든
내게 똑같이
차별없이 인식될 것이다.

신경 쓸 일이 줄어들면
삶은 가벼워지고
심각한 문제도 사라지게 된다.

내가 어떻게 되든,
어떤 대접을 받든,
남들이 어떤 말을 하든,
심지어 사랑하든 미워하든
크게 신경 쓰지 않게 될 것이다.

그 무엇도
더이상 문제 될 것이 없다.

나는 나대로
그는 그대로
있는 그대로 그저 있게 내버려두라.

어떻게든 바꾸어보려 애쓰지 않고,
있는 그대로 수용해 줄 때,
당신에게는 아무 일도 없다.

그저 어떤 삶이 흐르고 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