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지와 릴라
유당 | 2016.05.27. 21:38 http://cafe.daum.net/yourhappyhouse/F9lO/1687
온 우주가 꿈 속 세상이다
온 우주가 꿈 속의 세상이니 꿈속에서 또 다른 꿈을 꾸지 말라.
이른 새벽 달빛에 비로소 꿈에서 깨어 나면 본래부터 모든 것이
아무 일도 없는 것이더라.
- 보월거사(普月居士)
천지시몽원(天地是夢園) 막작몽중몽(莫作夢中夢)
효월시각몽(曉月始覺夢) 본래무사인(本來無事人)
사람들은 이 세상, 삶, 인생을 고정된 실체가 있는 현실이라 굳게 믿고 집착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을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파동하는 의식체, 에너지정보체인 자신은 물론, 자신을 둘러싼 이 세상
모든 것들은 꿈속에서 펼쳐지고 있는 세상과 똑같습니다. 이 세상 모든 것들은 끊임없이 매 순간순간
변화하면서 흘러가는 것이므로 無常하고 이 세상 그 어떤 것도 固定不變하는 實體가 아니기에 無我입니다.
이 세상 모든 것들, 우주삼라만상만물, 우리들이라는 것이 헛되고 헛되고 헛되고 허망한 꿈일 뿐입니다.
이 거대한 幻想인 꿈을 깨고 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은 헛되고 허망한 꿈 속 세상에서 다시 헛된 꿈을 꿈니다.
인위적이고 의도적이고 조작적으로 애쓴 노력 끝에 성취한 모든 것은, 비록 성취하고 이루었지만 그것들은
곧 반드시 허물어질 것들이고, 얻었으나 머지 않아 잃을 것들입니다. 그것이 황금이든, 왕좌든, 깨달음이든,
부처의 지위든 어떤 것들이건 다를 바가 없습니다. 결국엔 텅~빈 손 그마저도 남지 않고 사라져버립니다.
이른 새벽 달빛에 비로소 꿈에서 깨어나게 되면 이 세상은 본래부터 아무 일도 없었다는 사실입니다. 이
세상은 아무 일도 없는 가운데 꿈 속 일처럼 모든 일을 겪습니다. 이 세상은 아무 일 없는 가운데서도 온갖
일을 하나하나 맛보는 神通과 妙用이 펼쳐집니다. 현실 같은 세상 속에서 꿈을 꾸면서 살고 있고 꿈 같은
세상 속에서 현실과 같은 세상을 누리고 삽니다. 아무 일도 없는 데서도 눌러 앉지 않고, 일 속에 파묻히지
않습니다. 배고프면 밥을 먹고, 목마르면 물마시고, 추우면 옷을 껴입고, 더우면 옷을 벗습니다. 아무리 먹
어도 먹은 일 없고, 아무리 마셔도 마신 일 없고, 아무리 옷을 입어도 입은 일 없고, 아무리 옷을 벗어도 벗
은 일이 없습니다. 늘 영원히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에 있는 이대로일 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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