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
이 세상에 깨달음보다 더 좋은 것은 없는데,
사실 깨달음이란 가난을 알아듣는 것으로서,
결국 나도 나의 것이 아님을 깨닫는 것이다.
내가 없음을 깨닫는 것이다.
내가 없으면 그렇게 편할 수가 없고,
내가 있으면 그렇게 무거울 수가 없다.
내가 없으면 나는 보는 대상이 되고,
듣는 그것이 되며, 느끼는 그것이 된다.
나는 매미 소리가 되고, 나는 더위가 되고,
너는 내가 되니, 세상이 고요하고 순수하고 드넓다.
그것이 나다.
이재성 보나벤투라 지음, ⌜숨어 계신 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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