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충" 이나 "태말충" 같이 살지말자!!
"미충" 이나 "태말충" 같이 살지말자!!
미충이나 태말충은 같은 말이다. 미충은 원효스님의 발심수행장에 등장하는 벌레이고.. 태말충은
송나라 대혜종고스님의 서장에 나오는 벌레다. 이 벌레는 사실 똥파리 인데 이 똥파리는 더럽고
깨끗함을 가리지 않는다...그래서인지 깨끗한 음식에 더러운 것 묻히는 일을 밥먹듯이 하면서도
그것이 나쁜 행인지도 모른다...그래서 이 똥파리의 마지막은 맞아 죽는 것으로 대부분 끝난다...
그런데 이 똥파리가 앉지 못하는 곳이 있다 그곳은 불꽃 위다. 불꽃은 부처, 즉 지혜에 비유된다.
똥파리가 부처되기 위해서는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니.. 지혜롭고자 하는 자라면 이 똥파리 처럼
마음을 쓰면 안된다. 더럽고 깨끗함을 구별 못해 나만의 이익됨에 만족하는 것에 마음 쓰는 일이
있으면 아무 이익됨이 없다는 것이다.
잘 안된다고만 하지말라!
하루에 단 오분이라도 앉아서 오늘 하루 어떤 마음을 썼는지 살핀다면
악습을 버리고 지혜를 개발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울산 북구 천마산 서장사 범국합장
'삶의 향기 메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멋진 바보 (0) | 2018.12.11 |
---|---|
사계, 눈 비 내린 날의 기록 (0) | 2018.12.10 |
그대 창가 낙엽이 되어 (0) | 2018.12.06 |
언제나 늘 감사 (0) | 2018.12.06 |
12월에는 (0) | 2018.1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