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없이 살고 싶다
일전에 불교방송에서 이런 주제로 문자를 받더군요. "(- - - -) 없이 살고 싶다" 라는 문자.
그러자 참으로 다양한 문자들이 왔습니다.
(미세먼지) 없이 살고 싶다. (근심걱정) 없이 살고 싶다
(핸드폰) 없이 살고 싶다. (자가용) 없이 살고 싶다 (그러면 살 좀 빠지겠죠? ㅎㅎ)
(잔소리꾼 언니) 없이 살고 싶다. (실적(부담) 없이) 살고 싶다
그런데 가장 많은 문자는 뭘까요?
(남편) 없이 살고 싶다 ㅎㅎ. 단 몇 달만이라도 남편 없이 좀 살아보고 싶다 ㅎㅎ
세상에나.. 그렇더군요 ㅠㅠ
그런데 문자에 대한 아주 철학적인 대답도 있었습니다.
'나' 없이 살고 싶다 ~~. '나' 없이? 이 문자를 보고 이런 말이 생각났습니다.
해탈은.. '나'가 해탈하는 것이 아니라 '나'로부터의 해탈이다.. ^^
왜냐하면 모든 괴로움의 원천이라고 하는 탐욕 성냄 어리석음의 뿌리는 '나'라는 관념이므로!
'나'를 벗어나면 어떤 상태일까? 세상과 내가 불이(不二)의 경지가 아닐까요?
그야말로 보살의 마음.. ^^ 그렇다면 나도 어서 '나' 없는 '나'로 살아보고 싶다.
그 시원한 대자유를 맛보고 싶다 ^^
-출처 : 불교는 행복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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