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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 ... 정상 아니다

윤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 정상 아니다  오태규입력 2024. 8. 15. 19:09[제79돌 광복절 경축사 분석] '윤석열표 통일 독트린'...'자유의 북진'으로 흡수통일 공식화[오태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9돌 광복절 경축사에서 윤 정권의 3대 통일 과제를 발표했습니다. 연설 내용을 거의 통일을 위한 과제 제시로 채웠으니, 이날 경축사를 '윤석열표 통일 독트린'이라고 불러도 무방할 듯합니다.그러나 여론의 관심은 윤 대통령의 통일 담론이 아니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처음으로 '반쪽 행사'로 치러진 광복절의 분열상이었습니다. 여론의 눈길은 통일 담론보다 반쪽 행사에 몰려   ▲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9주년 광복절 ..

가짜 나, 아상을 통해 나를 확인하려는 어리석음

가짜 나, 아상을 통해 나를 확인하려는 어리석음 보통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삶의 원동력이 바로 아상(我相)입니다. ‘나다’라고 하는 자아의 존재를 확인해 줄 수 있는 무언가 특별한 상을 만들어 놓고, 그 상에 의지하는 것이지요. 사람들은 무엇을 ‘나’라고 여길까요? 아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오온(五蘊)이 있습니다. 색온(色蘊)이 있는데요, 즉, 사람들은 몸이라는 육체의 모양을 나라고 여김으로써 이 몸에 의지하며 살아갑니다. 매일 운동을 하고, 헬스를 다니면서, 또 육체의 건강에 좋은 음식들만 선택적으로 먹으면서 몸에 엄청난 에너지를 쏟으며 살아갈 것입니다. 이 사람은 바로 아상 중에서도 육신이라는 아상이 삶의 원동력이 되는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수온(受蘊) 즉, 느낌을 나라고 여기는 사람도 있죠. ..

연속해서 화살을 맞지 말라

연속해서  화살을 맞지 말라 지혜롭지 못한 범부나 지혜로운 사람이나 사물을 마주하게 되면 좋다 싫다는 생각을 일으킨다. 이 두 사람의 차이는 무엇이겠는가? 범부는 자기 감정에 포로가 되어 자기 감정에 집착을 하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자기 감정을 갖더라도 자기 감정의 포로가 되지는 않는다. 그래서 범부는  두 번째의 화살을 맞는다고 하고, 지혜로운 사람은 두 번째의 화살을 맞지 않는다고 한다. [잡아함경]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나를 미워하여 욕을 하고 시비를 걸어 올 때 나를 미워하고 욕을 하고 시비를 걸어 오는 그것은 첫 번째 화살을 맞는 것이다. 그러나 어떤 사람의 말에 내가 휘둘리고 괴로워할 이유가 무엇인가. 지혜롭지 못한 사람은 욕을 들음으로써 괴롭고, 연이어 그 괴로운 감정에 포로가 되어 오랫동..

“기미가요 듣고 기모노 보며 광복절 맞이?” 시청자들 폭발했다

“기미가요 듣고 기모노 보며 광복절 맞이?”  시청자들 폭발했다입력 2024. 8. 15. 10:18[KBS 방송 캡쳐]  [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 KBS가 제79주년 광복절인 15일에 첫 방송으로 일본을 배경으로 한 오페라 ‘나비부인’을 방송해 시청자들의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 KBS1은 이날 오전 0시부터 ‘KBS중계석’을 통해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 ‘나비부인’을 방송했다. 이는 지난 6월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했던 내용을 녹화해 방송한 것이다. 나비부인은 동명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한 자고코 푸치니의 오페라 공연이다. 2차대전 당시 히로시마와 함께 원자폭탄이 투하된 항구도시 나가사키를 배경으로 한다. 나가사키는 일본에서 서향 문물을 제일 먼저 받아들인 곳으로, 나가사키에 주둔 중인 미 해군 중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