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만든 세상 사람들이 똑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대상을 보았더라도 사람마다 각자 인식한 것이 다르고, 느낌도 다를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외부의 사물 그 자체를 인식한 것이 아니라, ‘각자의 마음이 만든 각자의 방식대로 조합되고 종합된 대상’을 인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말은, 사람들이 인식하는 모든 대상은 외부에 존재하는 대상 자체가 아니라, 우리 마음이 만들어 낸 환상에 불과함을 의미한다. 외부의 세계 또한 사실은 외부라고 여겨지고 있는 또 다른 마음이 만든 환상의 세계인 것이다. 이렇게 말하면 어떤 사람은 외부의 세계가 어떻게 내 마음이 만든 환영의 세계인가 하고 의문을 가질 것이다. 외부에는 독자적인 외부의 세계가 있고, 그 독자적인 외부 세계를 사람들이 저마다 다르게 인식할 뿐이라고 생각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