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그대로를 있는 그대로 보는 연습 눈 앞에 무언가가 보인다. 보이는 것을 그저 볼 뿐, 보이는 것을 시비 분별 비교 판단 해석하지 않으면, 그저 보일 뿐이다. 좋은 것이 보이든, 싫은 것이 보이든, 똥이 보이든 꽃이 보이든, 사랑하는 사람이 보이든 미워하는 사람이 보이든, 바다가 보이든 하늘이 보이든, 볼펜이 보이든 나무가 보이든, 보이는 대상은 여러 가지로 나뉜다. 보이는 대상에 따라 우리는 곧장 그 대상을 시비 분별 비교 판단 해석하여, 좋아하거나 싫어한다. 좋은 것은 더 보고 싶고, 싫은 것은 더 이상 보기 싫어 피한다. 그런데, 무엇을 보든, '보이는 것'은 달라지는데, 보이는 와중에도 달라지지 않는 무언가가 하나 있다! 그것이 무엇일까? '보이는 것'은 여러 가지지만, 그것을 '보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