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강 한반도대운하의 대재앙

돌이킬 수 없는 파국이 오나?

장백산-1 2008. 3. 30. 15:06
바쁘지만 열받아서 짧게 휘갈깁니다...
번호 70708 글쓴이 내과의사 조회 3426 등록일 2008-3-29 15:24 누리1551 톡톡1

북한 아이들은 대남 평화 제스처를 취하면서 그 이면으로 남침준비를 착실하게 진행시켰다. 한국전쟁이 발발하고, 전면적인 침공이 가시화 되었을 때, 대한민국 언론들은 한방에 괴뢰군들을 격퇴시킬 것이니 시민들은 안심하라고 거짓보도를 날린다. 대통령 이승만이 대전으로 도주한 그 순간에도 라디오에서는 서울을 사수할 것이라는 이승만의 녹음 연설을 내보냈다. 정부와 언론을 믿고 서울에 잔류한 순진한 사람들은 100일 뒤 서울 탈환 후, 북괴의 부역자로 몰려 심한 고초를 겪게 된다. 58년 전 이야기이다.

 

한나라당 아이들은 대국민 유화 제스처를 취하면서 그 이면으로 경부운하 공사라는 한반도 환경및 대한민국 경제 파괴공작을 야금야금 진행시킨다. 총선이 끝나고 한나라당이 과반의석을 꿰차게 되면 파괴공작은 전격전의 양상을 띄며 진행될 것이다. 대한민국 언론들은 경제나 환경에 아무런 영향이 없고, 오히려 경제 살리기와 수질개선에 경부운하 삽질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떠들어 댈 것이다.

 

무리한 토목공사로 경제가 파탄지경에 이르고, 수천만 국민이 오염된 식수를 들이키는 그 순간에도 MB는 경부운하로 대한민국이 유토피아가 될 것이라는 망언을 되풀이 할 것이다. 정부와 언론을 믿고 운하관련 주식에 투자하며 어리벙벙하게 아리수를 마시던 사람들은 거덜난 지갑과 망가진 몸을 추스르며 또다시 금모으기 운동류의 동원 작업에 얼마 남지도 않은 자신들의 재산을 헌납하게 될 것이다. 만에 하나라도 한나라당이 총선에서 승리한다면, 투표용지의 인주가 채 마르기도 전에 현실이 될 이야기이다.

 

총선국면에서 한나라당의 찌질거림이 갑자기 크게 들려온다. 과반을 못 처먹으면 자기네들은 레밍스 게임 쥐새끼들처럼 집단 폐사할 것처럼, 마치 장난감을 사달라면서 시장 바닥에 데굴데굴 구르며 떼를 쓰는 아이같은 퍼포먼스를 연출하고 있다. 꼴불견이다.

 

저들은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과반의석을 처먹어야 한다고, 선량한 관리자인양 국민들을 상대로 구걸행각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그 이면으로 무엇이 벌어지고 있는지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 경부운하 삽질은 예정된 시나리오대로 진행될 것이며, 여론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칠 대학교수 집단을 굴복시키기 위해 70년대 박정희식 뒷조사를 강행하는 중이란다. 말빨이 조금이라도 딸리면 빨갱이 타령 하는 것이 한나라당의 주특기인데 하는 짓거리가 어쩜 58년전 빨갱이와 완벽하게 짝퉁인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한나라당 찍어주겠다고 헤롱거리는 종자들, 차라리 성범죄 전과 10범에게 딸아이 혼자 있는 집 좀 봐 달라 맡기겠다고 동네방네 광고를 하는 편이 지능지수가 조금 더 높을 듯 싶다. 돌이킬 수 없는 파국이 오고 나서, 성범죄 전과 10범이 설마 딸아이에게 그런 짐승같은 짓거리를 할 줄 몰랐다고 순진한 척 통곡해 보았자. 절대로 동정의 대상이 될 수 없다. 경멸과 혐오의 좋은 본보기가 될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