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조선] '박근혜 비서실장' 정윤회 이혼 소식에 소문 무성
- 입력 : 2014.07.15 22:08 | 수정 : 2014.07.1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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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씨가 이혼하면서 재산과 양육권을 모두 넘겨주고 대신 결혼생활에 대해 비밀을 비킨다는 조건을 내걸었가 때문이다.
정씨는 최근 한 언론 인터뷰에서 아내의 빌딩 수입으로 생활한다고 했는데 앞뒤도 맞지 않는다.
[앵커]
박근혜 정부의 숨은 실세라는 정윤회씨의 이혼과 관련해 이런 저런 소문들이 떠돌고 있습니다. 베일에 쌓인 정윤회, 그 유명한 최태민 목사의 딸인 그의 부인. 그리고 이혼, 이상한 이혼 조건, 호사가들이 말하기 좋아하는 소재는 다 얽혀있습니다.정세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동원 / 새정치연합 의원 (7일 국회)
"정윤회, 이렇게 셋(박지만·이재만·정윤회)을 지칭해서 이른바 만만회 이렇게 지칭하고 있습니다"
야당에서 박근혜 정권의 '비선라인'으로 지목한 정윤회씨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하고 있습니다.
정윤회 씨는 70년대 박근혜 대통령이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하던 시절 최측근으로 통했던 최태민 목사의 사위입니다. 2007년까지는 국회의원 박근혜의 비서실장 역할을 했습니다.
그런데 두달 전쯤 아내 최모씨와 이혼하면서 재산과 양육권을 모두 넘겨주고, 그 대신 결혼 생활에 대해 비밀을 지킨다는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정씨가 그동안 정치권 주변에서 비밀리에 활동한 내용을 숨기려 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정씨는 최근 한 언론 인터뷰에서 아내의 빌딩 수입으로 생활한다고 했는데, 재산을 모두 넘겨줬다면 앞뒤가 안맞습니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대선 당시에도 정씨가 '3인방'과 연락을 하며 비선라인을 이끈다는 소문은 무성했다"면서도 "한번도 실체가 드러난 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씨는 비선라인 의혹에 대해 소설같은 얘기라고 말한 바 있고, 청와대 김기춘 비서실장도 만만회는 전혀 실체가 없는 얘기라고 일축했습니다.
하지만 정씨가 정치권 주변에 떠도는 소문을 명확히 해명하지 않을 경우 의혹이 더 커질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TV조선 정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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