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메일

서운함과 사랑 / 이해인

장백산-1 2015. 5. 19. 16:59

 

 

 

 

사랑할 땐 별이되고 / 마음의 문을 여는 열쇠        

 

 

 

                                                         서운함과 사랑 / 이해인

 

  
 


 
 
 

사랑하는 이가

 
내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서운하게 할 때는
 
말을 접어 두고 하늘의 별을 보라.
 

별들도 가끔은 서로 어긋나겠지.
 
서운하다고 즉시 화를 내는 것은
 
어리석은 일임을 별들도 안다. 

 

 


 

 

- <사랑할 땐 별이 되고> 중에서 -

 

 


 

 

 

행복의 문을 여는 비밀번호


일상의 풍요로움은 
욕심 그릇을 비워서 채우고
자신의 부족함은 차고  매운 가슴으로 다스리되
타인의 허물은  바람처럼 선들선들 흐르게 하라.

생각은 늘
희망으로 깨어있게 손질하고
어떤 경우도 환경을 탓하지 말며
결코 남과 비교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라.

미움은 불과 같아
소중한 인연을 재로 만들고
교만은 독과 같아 스스로 파멸케 하니
믿었던 사람이 배신했다면 조용히 침묵하라.

악한 일엔
눈과 귀와 입을 함부로 내몰지 말고
선한 일엔 몸과 마음을 아낌없이 탕진하여
삶의 은혜로움을 깊고 깊은 사랑으로 완성하라

 

 


- 헬렌 니어링, 소박한 밥상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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