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9 2

초기불교의 수행, 정견(正見)의 수행

초기불교의 수행, 정견(正見)의 수행  팔정도의 첫번째 정견(正見)은 ‘바른 견해’로서, 팔정도 가운데 가장 근간이 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잡아함경』 28권에서는 ‘정견이 있으므로 정지(正志) 내지 정정(正定)을 일으킨다’고 함으로써 정견이야말로 나머지 일곱 가지 실천의 구체적 내용을 규정하고 있으며 팔정도 성립의 근본이 됨을 설명하고 있다. 주로 경전에서는 정견을 ‘사성제에 대한 바른 지혜’, 혹은 ‘연기에 대한 바른 지혜’라고 설명하며, 이는 곧 무명의 반대가 되는 명(明)과 같은 의미로 사용된다.  ‘바른’ 견해라는 것은 곧 연기와 사성제, 무아와 중도, 자비, 무분별에 대한 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견해를 의미한다. 정견은 세상을 독자적으로 홀로 존재하는 것으로 보지 않고 세상 모든 것은 서..

청정한 마음만이 청정한 국토와 공명하며 하나가 됩니다

청정한 마음만이 청정한 국토와 공명하며 하나가 됩니다 "헤아릴 수 없는 중생들이 하나의 불국토에 태어난다. 그러나 중생들의 마음이 깨끗하냐 더러우냐에 따라 중생들에게 보이는 것들이 달리보인다. 만약 어떤 사람의 마음이 깨끗하다면, 곧 이 땅, 즉 불국토가 헤아릴 수 없는 공덕과 묘한 보배로써 꾸며져 있음을 볼 것이다. 또한 부처님께서 바로 이 아름답고 깨끗한 땅에 나타나실 것이다." [유마경]  무수히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중생들이 태어나지만, 어떤 사람 마음이 청정하냐 더러우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것이 보입니다. 자신의 분별망상에 따라 보이는 것이 달라질 뿐입니다. 똑같은 한국에서 태어난 사람이지만, 어떤 사람은 이 나라를 헬조선이라고 말하고, 다른 사람은 이 나라에 태어난 것을 뿌듯해 합니다. 똑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