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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불교의 8정도 수행 중 정명(正命)의 수행

초기불교의 8정도 수행 중 정명(正命)의 수행 정명은 ‘바른 생활’ ‘바른 생계’, ‘바른 직업’ 등을 의미하고, 그릇된 생활태도를 버리고 정당하고 바른 생활을 정당한 직업과 생계로써 해 나가라는 것이다. 정명은 출가 수행자에게는 바른 생활수단을 의미하고, 재가자에게는 바른 직업을 의미한다. 주로 출가자들이 행해야 할 바른 생활, 바른 생계에 대해 『중아함경』에서는 ‘만족스럽지 못할지라도 여러 가지 축문을 써서 삿된 생활을 존속하지 말라’고 했고, 『맛지마 니까야』에서는 ‘점을 치며 살아가는 것’ 또한 바른 생활수단이 아님을 설하고 있고, 『잡아함경』에서는 ‘정명이란 의복, 음식, 침구, 탕약을 법에 맞게 구하고 법에 맞지 않는 것은 구하지 않는 것’이라고 설하고 있다. 부적을 써 주거나, 점이나 사주,..

평범한 평상시의 마음이 그대로 도였음이 드러나고 깨달음과 일상이 둘이 아니었음이 드러납니다

평범한 평상시의 마음이 그대로 도였음이 드러나고 깨달음과 일상이 둘이 아니었음이 드러납니다 깨닫게 된다고 해서 매 순간 비일상적인 삼매나 신비체험 같은 것이 지속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그저 평상시의 마음 이대로 살아갈 뿐입니다. 그러다 보니 많은 분들이 견성을 경험한 이후에 그 체험이 사라지고 나면, 다시 예전처럼 평범해진 그 순간을 두려워합니다. 깨달은 것이 아니었나 보다 하고 의심하고 좌절도 하고, 견성 체험의 순간을 그리워하고 다시 견성을 체험하고자 추구하기도 합니다. 이 평범한 순간을 도저히 견디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도가 아니라고, 깨달음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오랜 세월을 왔다갔다 헤매다가, 문득 지금 이 자리에서 이것이 전부구나 하고 확인(確認)되는 순간이 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