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실지견(如實知見), 부처(佛)란 뭣인가?
여실지견(如實知見), 부처(佛)란 뭣인가? 심즉시불(心卽是佛)이라, 마음은 그대로 영원히 생겨나지도 않고 죽지도 않고(不生不滅) (常住不滅) , 넘치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는(부증불감/不增不減) 불심(佛心)입니다. 불심(佛心)이 우리들의 마음(心)입니다. 인간의 육신(肉身)은 뭣인가? 육신(肉身) 이것도 역시 무시무종(無始無終), 불생불멸(不生不滅), 상주불멸(常住不滅), 영원불멸(永遠不滅)하는 마음(心) 위에 이루어지는 하나의 형상(形象)입니다. 몸(身)은 풀 위에 맺혀있는 이슬 같은 아침에 낀 안개 같은 것입니다. 또는 봄날에 저 멀리 끼어있는 아지랑이 같이 이렇게 고정된 실체가 없이 끼어 있는 이것이 우리 몸이란 말입니다. 산골짝기에서 메아리가 울리지만 그 메아리 소리가 고정된 실체가 아니듯이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