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 37

칠통 깨부수기

칠통 깨부수기 - - 몽지와 릴라 선사들은 본래마음을 깨닫지 못한 사람들에게 '반드시 칠통을 부수어야 한다.'라고 말한다. 칠통은 옻을 담는 통이다. 옻은 가구나 나무그릇에 윤을 내기 위한 원료로 옻나무에서 채취한 진액이다. 옺나무에서 옻을 처음 채취했을 때는 회색이지만 가구나 그릇등 물건에 옺을 칠했을 때는 검붉은 색으로 변한다. 그래서 옻을 오랫동안 담았던 통일수록 까매서 마치 빛이 없는 어둠속 세상과 같다. 칠통은 본래마음에 밝지 않아 분별심(分別心)에 사로잡힌 마음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방편의 말이다. 지금 이 순간 여기 이 자리엣 경험하는 세상에 밝지 않으면 칠통같이 캄캄한 세상을 보고 있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 여기 이 자리 눈앞에 드러나는 세상 모든 것들들이 따로따로 있는 것으로 안다면 눈앞..

우리는 왜 개는 사랑하고, 돼지는 먹고, 소는 신을까?

우리는 왜 개는 사랑하고, 돼지는 먹고, 소는 신을까? 전설리 기자, 입력 2021.02.25. 17:33 수정 2021.02.25. 18:21 고기(肉類)를 끊은 뒤 새 세상이 열렸다 채식 그 이상의 채식.. 비건으로 살아가기 로마 시대의 검투사, 올림픽 육상종목에서 9개의 금메달을 딴 ‘총알 탄 사나이’ 칼 루이스, 지구상에서 가장 힘이 센 사람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파트리크 바부미안, 포뮬러 원 월드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 세계적인 울트라 마라톤 챔피언 스콧 주렉… , 이들 5 사람의 공통점은 각 분야에서 최고의 신체 기량을 뽐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들 5명은 모두 채식을 했거나 한다는 사실이다. 이들 5명은 제임스 캐머런 감독과 배우 아널드 슈워제네거, 성룡이 공동 제작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더..

다만 견성하면 문득 습기가 멸하고, 정신과 의식이 어둡지 않아 즉각 알아차린다

다만 견성하면 문득 습기가 멸하고, 정신과 의식이 어둡지 않아 즉각 알아차린다 혈맥론 -경주번역- 성인은 생사 속에서 자재하여, 나타나고 사라지고, 숨기고 드러남에, 정해진 것이 없다. 모든 업이 그를 구속할 수가 없으니, 성인은 삿된 마구니를 부순다. 모든 중생이 본성을 보기만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