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정도(3) - 정어(正語) 정어(正語)는 ‘바른 말’ ‘올바른 언어'를 사용하는 생활’이다. 입으로 하는 말과 몸으로 하는 행동은 그 바탕에 생각이 깔려 있다. 그렇기에 팔정도의 순서는 정견 - 정사유[바른 의업] - 정어[바른 구업] - 정업[바른 신업]이다. 바른 견해가 있을 때 바른 사유가 뒤따르게 되고, 바른 견해와 바른 사유를 바탕으로 바른 말과 바른 행동이 나오는 것이다. 바른 생각이라는 바른 업력의 힘이 현실을 창조하는 힘으로 작용하는 것처럼, 말이라는 언어 또한 힘을 가진 행위이다. 의업 즉 생각이 강력한 힘을 가진 업력이라면, 그 의업의 강력한 힘을 현실로 구현하는 첫 번째 기관이 바로 입이며, 입으로 나오는 말과 언어다. 머릿속에서 희미하게 떠도는 생각일 때는 희미한 생각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