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봉하마을 눈물의 바다 그자체였습니다..... [53]
- 불광동휘발류 sws****
어제까지 내렸던 비는 오늘은 화창하고 무더운 날씨였습니다.
오전 10시30분에 있었던 추모문화제 <잘 가오, 그대>와
노무현 대통령님 안장식 사진 몇 장 올려 봅니다.
"언론에 고개 숙이고 비굴하게 굴복하는 정치인은 되지 않겠다."
10일 오후 1시 경상남도 김해 봉하마을에서는 언론권력과 타협하지 않겠다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함성이 울려퍼졌다. 그러나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잠들었고, 그의 음성은 과거 그의 영상을 통해 울려퍼졌다.
노무현 전 대통령 49재가 열린 봉하마을은 이날 새벽부터 추모객들이 이어졌고, 낮 12시 안장식이 열릴 때는 안장식장 주변으로 수많은 시민이 현장을 찾았다. 어제까지 비가 내렸다는 김해는 10일 오후까지 강한 햇볕이 대지를 달구는 그런 날이었다.
▲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남 건호(사진 오른쪽)씨가 10일 오후 노 전 대통령 안장식에서 어머니 권양숙 여사를 위로하고 있다. ⓒ이치열 기자 | ||
한명숙 전 국무총리, 이달곤 행전안전부 장관,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 김원기 임채정 전 국회의장, 이해찬 전 총리가 차례로 분향과 헌화를 마쳤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 이규택 친박연대 대표,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 문희상 국회부의장 등 정치권 주요 인사도 차례로 분향과 헌화를 마무리했다.
▲ 10일 오후 봉하마을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형 걸개 그림이 걸려 있다. ⓒ이치열 기자 | ||
시민 대표들은 희망돼지 저금통, 원진레이온 노조대표, 자갈치 아지매, 제주 4·3 항쟁 대표, 민족일보 조용수 사장 가족 등 노 전 대통령과 남다른 인연을 맺은 이들이었다. 조선족 대표로 분향에 나선 김순애씨는 오열해 주변 사람을 숙연하게 했다.
▲ 10일 오후 노무현 전 대통령 안장식에서 시민대표로 분향에 참여한 피아니스트 이희아씨가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이치열 기자 | ||
▲ 10일 오후 노 전 대통령 안장식에서 눈시울을 붉히는 영화배우 문성근씨. ⓒ이치열 기자 | ||
노 전 대통령이 기타를 치며 상록수를 부르고, 언론권력에 맞서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영상이 나올 때는 사회를 보던 문성근씨와 시민들, 현장을 취재하던 언론인까지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 10일 오후 김해 봉하마을 너럭바위 앞에서 조문하는 시민들. ⓒ이치열 기자 | ||
육중한 무게의 너럭바위가 그 위에 올려지면서 노 전 대통령 안장식은 마무리됐다. 현장을 떠나는 권양숙 여사와 노건호씨를 향해 시민들은 "힘내세요" "우리를 믿으세요"라고 격려했다. 권 여사와 건호씨는 말 없이 고개를 숙이며 답례했다.
49제 마무리 하면서 우리는 노공님을
보내드렸읍니다...
노공님 모든짐 내려두시고 편히 쉬세요...
국민들 마음속에 노공님은 영원히 가슴속에
있을겁니다...
그리고......지켜봐주세요...
살아있는 양심들이 노공님의 원한을 갚아드릴겁니다...
분명.....지켜봐주세요....
이멩박...한날당..조중동..친일..뉴라이트등...
이땅의 악의축의 처절한 최후를 지켜봐주세요...
이땅에 모든 범민주 양심세력이 똘똘뭉치갰읍니다...
사랑합니다 ^^ 노무현대통령님
진알시에서는 미디어오늘 특별판 1만부를 준비했습니다..
누구든 진알시 홈피의 미디어오늘 특별판 신청하기 란에 신청을 해주세요..
시사인 한겨레21 위클리 경향과 똑같은 방식으로 택배로 발송해 드리겠습니다..
자신의 주위에 전달해주세요...
이제 골고타 언덕을 넘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손수건을 전해주세요...
진알시 홈피 미디어 오늘 특별판 신청하기에서 당신을 기다리겠습니다...
노공님 편히잠드소서.원한은 우리가 갚겠습니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2859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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