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균형발전과 수도권집중화의 폐해

세종시 수정안 반대 급증, 영남권 대반란... 폭동 일어나겠다

장백산-1 2010. 1. 13. 00:42

 
세종시 수정 반대 급증...영남권 대반란...폭동 일어나겠다 ㅎㅎ
추천 : 39 반대 : 0 신고 : 0 조회수 : 887 등록일 : 2010.01.1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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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세종시 수정안을 발표한 뒤 도리어 '세종시 원안' 지지 여론이 급등해 '수정'
여론을 앞지르고 한나라당 지지율이 떨어지는 등 '세종시 역풍'이
거세게 불기 시작해, 청와대와 한나라당을 크게 당황케 하고 있다.

특히 이처럼 여론이 뒤집힌 데에는 그동안 세종시 수정에 찬성해온 영남권이 '세종시 블랙홀'
 우려로 일제히 수정 반대 쪽으로 급선회한 것이 결정적 역할을 해, 세종시 수정
 반대여론이 전 지방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영남 대반란'에 수정 반대 여론 급증

12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정부가 수정안을 발표한 11일 긴급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원안대로 행정중심복합도시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42.1%로 조사돼, '정부의 수정안이 더 바람직하다'는 37.4%를 앞질렀다

이는 앞서 지난해 11월30일 이명박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후 다섯 차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최초로 '원안' 추진 여론이 '수정' 여론을 앞선 것으로, 정부의 수정안 발표후 도리어 거센 역풍을 맞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리얼미터> ◀ ⓒ<리얼미터>

특히 이번 정부 수정안에 대한 평가에서 “예상했던 수준”이라는 의견이 35.7%로 가장 많았고, 그에 못지않게 29.2%가 “기대했던 것보다 못하다”라는 평을 내려, 국민들의 실망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기대이상이었다”는 의견은 15.5%에 그쳤다.

특히 주목할 대목은 그동안 수정에 반대해온 대전충청과 호남뿐 아니라, 영남에서도 수정 반대 여론이 원안 추진 여론을 앞질렀다는 점이다

한나라당 지지율 하락, 박근혜 지지율 상승

세종시 역풍의 결과, 한나라당 지지율은 떨어지고 민주당 지지율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12일 "국민과 충청도민의 여론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상당 기간 추이를 지켜보는 게 중요하다"며,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발표뒤 도리어
수정 반대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데 대한 긴장감을 숨기지 못했다.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가 11일 세종시 수정을 둘러싼 친이-친박 갈등과 관련, "여당인
한나라당도 오늘 그 무너지는 소리가 우리 귀에 들립니다"라며 극한 위기감을 나타냈다.

그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한나라당은 이제 붕괴의
 위기에 직면하였습니다. 어찌하여 이런 불상사가
우리들의 눈앞에서 벌어지게 되었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원인은 오로지 하나입니다"라며 "이명박은 박근혜를 정성스럽게 받아들일
 아량이 없었고 박근혜는 이명박에게 포섭될 너그러운 마음을 갖고 있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너는 너고 나는 나다’ - 그런 심보를 가지고는 여당이건 야당이건
 유지되기 어렵습니다"며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를 싸잡아 비난했다


우리 대통령이 해논걸 왜 파헤쳐서 니들 스스로 무덤으로 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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