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에리히 프롬이 말하는 잠재의식

20세기 속의 여러 사상가들 중에서도 단연 빛나는 사람 중의 한 분은

에리히 프롬이 아닌가 싶다.

그분은 사회심리학자, 혹은 사상가, 그리고 또한 정신분석학자이다.

그는 사람의 내면세계의 흐름을 중요하게 인지하고

잠재의식 속에 왜곡된 채 잠재하고 있는 부정적 정서들을 다스리고

동시에 무한가능성을 안고 있으되 드러나지 않은 사람의 잠재된 능력을 끌어올려

본성실현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일에 일생을 바친 분이다.

 

그가 환자들을 진료하고 치료하는 과정에서 어떤 철학과 소신을 가지고 임했는지를

살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 그의 글들 중의 일부를 옮겨본다.

아래 인용되는 글들은 '라이너 풍크'의 '내가 에리히 프롬에게서 배운 것들' 중의 일부이다.

이 책은 자신의 가치를 찾아 떠나는 자기분석여행의 성격을 띠고 있기도 하다.

 

프로이트가 잠재의식에 이르는 길을 발견한 것은,

우리가 인간다움에 접촉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대단히 중요하다.,

잠재의식과 만난다는 것, 이는 곧 인간다움이 무엇이지 아는 것이다.

우리 안에 숨어 있는 인간다움 전체와 만나게 되면, 이제 내가 아닌 타인은 존재하지 않는다.

저 잘났다고 으스대며 남을 깔보고 무시하는 일은 사라지게 된다.

잠재의식과의 결속을 이룸으로써 우리는 남을 아는 동시에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경험한다.

출처 : 설기문마음연구소

글쓴이 : 제비꽃♪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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