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자성(自性)에 대해서---

장백산-1 2012. 1. 8. 14:17

<    자성(自性) 에 대하여   >



예전에 어떤 선지식이 [왕생가] 라는 염불노래를 만들어 불자들에게 널리 퍼뜨리고,

그 노래는 지금도 영가를 위한 천도재나 49재 또는

노보살님들의 내세를 위한 염불로도 많이 염송되고

있는 바 그 중 한 사구게를 소개하면서 법문을 시작 하겠습니다.

唯心淨土 어디이며....내 自性말고 어디에 정토가 있겠으며

自性彌陀 누구던가... 내 자성이 바로 아미타불이지 누구 이겠는가?

千念萬念 無念으로...천가지 생각,만가지 생각을 다 끊어버리고

返照自性 間斷없이....돌이켜 비추어 자성을 보기를 멈춤없이 하라.

부처님께서 우리 중생들에게 늘 하시는 말씀중에
자성(
自性)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쓰기로는 [스스로// 성품] 다시말해 '自然的 性品' 이라고 하는 것인데

우리가 이것을 天性 또는 本性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이 말이 말하기도 쉽고 듣기도 쉽다고 해서 아주 쉬운 말이 라고 여기시면 안됩니다.

왜냐하면 여태껏 살아오면서 自性이라는 말을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분도 계실 것이고,
간혹 들어봤다 하더라도 그 의미 까지
잘 아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설혹 그 뜻을 안다고 해도 이것을 남에게 전하기는
더욱 어려운 것이라, 여러 불자님들은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이 自性이라는 말을 오늘 확실히 깨우치시를
바랍니다.

우리는 평소에 머리로 생각하고, 입으로 하고,
몸으로 행동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이것을 화가에 비유하여 설명 해드리겠습니다.
생각하고 하고 행동하는 이런 인간의 모든 활동은
마치 화가가 그림을 그리는 것과 같다고 볼수 있습니다.

화가는 이 세상에 일어나고 있는 모든 풍경을 자기의
생각에 담아서 그것을 그림으로 나타냅니다.

사람의 생활도 이와 같아서 세상사 여러 일들을 머리
생각하고 그런후에 그것을 입을 통해 하기도 하고,
몸으로 행동으로써 나타내기도 합니다.

화가입장에서 보면, 생각이라는 것은,
머리로 그리는 그림이고, 이라는 것은
입으로 그리는 그림이고, 행동은 몸으로 그리는
그림인 셈입니다.

그런데 같은 풍경을 보고도 화가에 따라 그림이 여러가지로 달라집니다.

다시 말해 어떤 그림을 그릴 것인가를 결정하는 주인은 화가 인 것입니다.

다시 사람들에게 비유해 봅시다.
같은일을 놓고 사람마다 생각하고 하고 행동하는 것이 모두 다르지요.

한가지만 예를들면 이렇습니다.

보름에는 많은 사람들이 보름달을 보게 될것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똑같은 보름달을 보더라도
생각하고 하고 행동하는 모양이 다 틀립니다.

같은 달을 보고도 누구는 웃고, 누구는 울고, 누구는
노래하고, 누구는 그리워 하고, 이와같이 갖가지
그림이 나오는 데 이것을 결정 하는 주인이 있다면
이 주인이 누구이겠습니까?

다들 그 주인이 '나' 라고 말씀 하실 것입니다.
맞습니다. '바로 나' 입니다.

그러면 이것을 또 다른 말로 뭐라고 합니까?
그것을 '마음'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나' 와 '마음' 이라는 두 말이 같은 것인가?
그것은 같은 말입니다.

누가 같다고 그랬습니까?
‘당연히 부처님께서 그러셨지요.

불교수행을 하는 방법중에 [無我] 라는것이 있습니다.
내가 없다는 뜻입니다.

이와 똑같은 수행이 바로 [無心] 인데 이것은 마음이 없다는 뜻입니다.

그러니 [내가없다] 는 의미가 곧 [마음이 없다] 는
것으로 같이 보기 때문에 나와 마음은 같은 말이다
이런 이야기입니다.

자 정리 해봅시다. 우리가 울고 웃고 기뻐하고 슬퍼하며,
성내고, 불평하는 인간의 이런 모습을 결정하는
주인이 마음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음이 주인이라는 사실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과거에도 마음따라 움직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앞으로도 마음에 복종하면서 살아 갈것입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이 하나 있는데 사람의 주인되는
마음이란 놈이 수시로 자주 변하는 물건이라는 것입니다.

마음이 한번 정해지면 다시는 변하는 일이 없어야
하는데 쉴새없이 변하니까 문제라는 것입니다.

사람에게 갖가지로 변하는 마음이 있는 반면에,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이것은 무엇이겠습니까?

이것을 바로 '自性'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누구나 이 '自性'을 가지고 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自性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마음만 있는 줄 압니다.

자 지금 여러분이 그 자리에서 自性을 한번 살펴보십시요.
잘 안보인다고요?

마음은 보이는 것 같은데 自性은 잘모르겠다고요?
지금 自性이 안보이고 안 느껴지는 것이 당연합니다.

만약 그것이 보이면 견성 했다하고 또는 성불했다고도 합니다.
自性이라는 바탕이 없으면 마음(心)이 일어 날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 바람을 어떻게 하면 볼 수 있습니까?
바람은 눈에 안보이지만 나뭇가지가 흔들리는 것을
보고 바람을 알수 있지요?

그러면 어떻게 自性을 볼수 있을까?
성내는 마음, 슬픈마음 등등 어떤 마음이 일어나는 것이
보이거든 '아 바탕이 自性이구나' 하고
이렇게 自性을 보시라는 것입니다

자 그렇다면 누구를 우리의 진짜주인으로 모셔야 하겠습니까?
두말할 것도 없이 '自性'을 진짜 주인으로 삼아야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마음을 주인으로 삼고 오늘날까지 살아 왔습니다.

마음은 아까도 말씀 드렸지만 쉴새없이 변하는 물건입니다.
이놈 믿고 여태 까지 살아보니 어땠습니까? 늘 속이지요?

방금 정해놓은 것을 단 몇분도 안되어서 뒤집어 버립니다.

속아서 기분 좋은 사람은 없겠지요?
그래서 성을 내고, 불평하고, 고통을 느끼고, 번뇌도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것이 모두 누구의 탓입니까?
그것은 다름아닌 마음을 주인으로 섬기는 탓입니다.

이제 이 가짜주인을 갈아 치우고, 진짜 주인을 모십시요.
진짜 주인이 '自性'입니다.

그러면 自性을 어떻게 주인으로 모셔 올수 있습니까?

이렇게 한번 물어 볼까요?
‘ 여기 깜깜한 방이 있는 데 어떻게 하면 어둠을
몰아내고 밝음을 데리고 올수 있겠느냐?

이렇게 묻는 다면 사리에 맞습니까?

마치 밝음이 바깥 어디에선가 들어오니까 안에 있던
어둠이 나가는 것처럼 되고 있지요? 말이 안됩니다.

이것은 촛불 하나만 켜면 어둠을 쫓아내지 않아도 되고,
밝음을 어디서 데려오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가짜 주인 마음을 쫓아내고 진짜주인
自性을 모셔오는 그런 것이 아니라 촛불을 밝히듯이
內面의 불을 켜기만 하면 됩니다.

여러분 내면의 불을 밝히는 것이란 어떻게 하는 것인가 아시지요?

사람에게는 아주 특별한 기능이 하나 있는 데
이것은 자신의 내면을 비추어 볼수 있는 능력입니다
.

지금 한번 해 볼까요?
자- 지금 여러분께서 이 순간에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아차리고 있는 존재가 여러분 속에 있지요?

알겠습니까?
지금 인터넷 법문을 읽으면서 앉아있는 모습을
자신속에서 누군가 알고 있지요?
바로 그 存在가 自性입니다.

그것은 평소에 여러분이 알고 있던 ' 나' 와는 다른 존재 입니다.
지금 여러분은 여러분의 自性과 만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지금 이순간에 무엇을 하는지를 살펴보고 알아차리고
하는 그런 현상을 불교용어로 [返照] (돌이킬반 , 비출조)
라고 하며 비추어서 보고 있는 그 존재가 '自性' 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두고'返照自性.이라 합니다.
돌이켜 비추어서 自性을 본다는 뜻입니다.

방금 여러분들께서는 비록 짧은 순간이지만 自性을 보았습니다.다시 말해 見性을 했습니다.

이제 끝으로 정말 중요한 이야기가 하나 남았습니다.
어째서 사람 몸안에 이렇게 불 밝히듯이 비추어 보는
現狀이 있느냐?

이게 무엇인가?
이것이 바로 自性의 本質입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의 自性은 그 本質이 빛(光)이라는 사실입니다.

더러 저승 문턱까지 갔다가 다시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

들어보면 임종시에 아주 밝고 눈부시게 하얀 빛이
肉身을 떠난 靈魂을 감싸고 저승세계로 간다고 합니다.

이미 肉身을 떠난 靈魂이라 눈도 없고 귀도 없는 데
어떻게 길을 잃지 않고 저승에 당도 할까 좀 궁금 하지 않습니까?

臨終時에 마중 나온 밝은 光明은 바로 內面의 自性이
을 발하는 것이고, 마지막 남은 꺼져가는 意識으로
을 보는 것이지요.

그것이 이승을 떠나는 현상입니다.
그러니 눈귀 없어도 길을 잃지 않습니다.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이 을 뭐라고 하셨습니까?
[아미타]라고 했습니다.

우리말로는 [한량없는 빛(無量光)]이라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을 부처님으로 받들어 존경하며 '무량한 빛부처님',
이른바 [阿彌陀佛] 이라고 칭명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정리 해볼까요?
물어 보겠으니 속?막? 답을 생각하십시요

① 내속에 있는 진짜주인은 마음입니까/ 자성입니까?....★自性

② 自性을 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返照(돌이켜 비추어 봄)

③ 이와같이 돌이켜 비추어서 自性을 보는 것을 무엇이라 합니까?... ★返照自性

④ 自性의 本質은 限量없는 무엇입니까?...★빛

⑤ 이 自性은 臨終時에 어떤 일을 합니까?...★스스로 빛을 발하여 이승의 마지막을 장엄한다.

⑥ 이 빛을 부처님으로 모셔서 칭명하는 데 부처님 명호는? .....★아미타불 (阿彌陀佛)

⑦ 그러면 임종시에 우리를 맞이하러오는 아미타부처님은 사실은 누구인가? ...
★自性

⑧‘자성이 곧 아미타불’이라는 의미인데 줄여서 무엇이라 하는가?....★自性彌陀

⑧ 아미타부처님은 어디서 오시는가?...서방정토 극락세계

⑨ 나의 자성이 아미타부처님이라면 서방정토 극락세계는 어디 있는가?... ★나의 자성

⑩ 자성속에 극락정토가 있는 것을 뭐라고 하나...

★유심정토.

자- 이제 평소에 염하던 ‘왕생가’속의 사구게를 설하고 오늘 설법을 끝내겠습니다.

*유심정토 어디이며...내 자성말고 어디에 정토가 있겠으며,

*자성미타 누구든가...내 자성이 바로 아미타불이지 누구이겠는가?

*천념만념 무념으로...천가지 생각, 만가지 생각을 다끊어버리고

*반조자성 간단없이...돌이켜 비추어 자성보기를 멈춤없이 하라.

성불하십시요

                                                                무적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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