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인연과 생각은 실체가 없다

장백산-1 2013. 5. 10. 21:24

 

 

   因緣과 生覺은 實體가 없다

 

 

 

 

부처님께서는 우리에게 無常.無我의 因緣의 法을 가르쳐 주셨다.

우리 存在는 因緣으로 만들어졌고 因緣으로 살다 因緣으로 죽는다.

因緣의 存在로서 因緣에서 일어나는 희노애락(喜怒哀樂)이 우리 삶이다.

우리 삶들은 因緣 속에서 허덕인다.

因緣이 무거운 사람, 因緣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사람,

인연들에게 묶여있는 사람, 인연에 얽히는 사람, 인연이 버거운 사람,

인연을 푸는 사람, 인연을 즐기는 사람…

삶들은 과거이든 현재이든 미래이든 因緣에서 自由롭지 못하다.

수행자는 과거의 인연들에게 아파하지 말아야 한다.
그 어떤 인연들에게 걸려 헤매지 말아야 한다.

수행자도 인연을 부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우리는 인연으로부터 자유스러울 수는 있다.

因緣에는 實體가 없다는 事實을 바르게 알고 바르게 理解할 때이다.

외식제연 내심무천 심여장벽 가이입도(外息諸緣 內心無喘 心如牆壁 加以入道)라 했다.

밖으로는 모든 인연을 쉬고 안으로 헐떡이는 마음이 없어서

마음이 벽과 같아야 비로소 道에 든다.

 

因緣을 짓고 잇는 것이 生覺이다.
世上은 온통 生覺의 投映이다.

世上은 온통 生覺놀음이다.
生覺이 일어나, 生覺이 變하고 生覺이 갈등하고 生覺에 울고 웃는다.

生覺은 꿈같은 것이다.

生覺은 아지랑이, 生覺은 물안개,
生覺은 外來者, 生覺은 分裂者, 生覺은 差別者이다.
生覺은 二重性이다.

修行者는 生覺에서 生覺을 씻는다.

물에서 물을 씻는 법이다.

수행자는 生覺을 다스려야 한다 生覺이 問題이다.
生覺의 主人이 되어야 한다.

生覺의 主人 못되면 奴隸가 될 뿐이다.

스스로 일어나는 生覺을 이겨야 한다.

生覺은 本바탕(本來面目 자리)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生覺은 因緣에서 나오는 것이다.

因緣에서 나오는 것을 生覺이라고 한다면

本바탕에서 나오는 것이 道다.

道는 새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事實 그대로 일 뿐이다.

수행자는 生覺에게 걸리지 않는다.

수행자는 生覺을 바르게 본다.

수행자는 生覺으로부터 自由스러워야 한다.

生覺이 오고 가면 오고가는 그대로 둘 뿐이다.

道人이 보여주는 것은 같은 것을 보여줘도 같은 것이 아니다.

根本이 다르기 때문이다

 

[불교신문]해월스님

가져온 곳 : 
카페 >무진장 - 행운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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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해솔| 원글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