妄道始終分兩頭 (망도시종분양두)
冬經春到似年流 (동경춘도사년류)
試看長天何二相 (시간장천하이상)
浮生自作夢中遊 (부생자작몽중유)
망령됨은 시종일관 둘로 나눈다.
겨울 지나 봄이 되니 마치 한 해 지나간듯 하지만
무시무종의 허허공공한 하늘을 어찌 두 모양으로 보려 하는가
덧없는 인생이 스스로 꿈속 놀음을 지어낼 뿐이다.
前生誰是我 (전생수시아)
來世我爲誰 (내세아위수)
現在始知我 (현재시지아)
還迷我外我 (환미아외아)
전생에서는 무엇이 나였나?
다음 생에서는 지금의 나가 무엇이 될까?
지금 비로서 나가 무었인지 진정한 나를 알고나니
어리석고 미혹함에 윤회를 거듭하던 나가 아닌
본래의 나 본래마음으로 돌아왔네.
<조선시대 鶴鳴禪師/학명선사>
장백산(圓覺) 2015.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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