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찾는 자는 누구인가?

장백산-1 2016. 3. 21. 13:01

찾는 자는 누구인가?


어느 신비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물속의 물고기가 목이 말라서 물을 찾고있다는 말를 듣고 나는 웃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물 속에 사는 물고기와 다른가요.
여전히 무엇을 찾고 있나요? 무언가 부족한 것이 있나요?
자세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실제로 찾아야 할 무엇이 있기 때문에 무엇을 찾고 있는 건지,
아니면 그저 뭔가를 찾아야지만 만족할 것 같은 느낌이나 생각이 일어나서 무엇을 찾고 있는 건지.

아니면 실제로 정말로 부족한 무언가가 있기 때문에 무엇을 찾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그저 그냥 막연하게 무엇인가가 부족하다는 느낌이나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 것인지.
.
냉정하고 차분하게 지금 여기 있는 그대로의 사실, 느낌이나 생각만을 거울처럼 비춰보십시오.
그러한 느낌이나 생각이 고정된 실체를  갖고 있는 것인지, 언제나 변함없이 항상한 것인지.

 

만약 느낌이나 생각이 무상하게 일어났다가 잠시 머물다 사라져버리는 허망한 것이라면
그 느낌 생각은 어디에서 일어났다가 어디에서 머물다가 어디로 사라져버리나요?

그 느낌 생각이 일어나기 以前에, 그 느낌 생각에 사로잡히기 以前에 본래 이미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러한 느낌과 생각이 일어나고 머물고 사라져버리는 바탕, 根源은 어디에 있는 무엇일까요?
바로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에서 이렇게 이같은 의문을 일으키는 것의 얼굴을 곧장 바로 보십시오.

 

- 몽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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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道常在目前  雖在目前難睹  若欲悟道眞體  幕除聲色言語
言語卽是大道  不假斷除煩惱 (대도상재목전 수재목전난도  약욕오도진체

막제성색언어 언어즉시대도 불가단제번뇌)

 

무한대의 도는 항상 눈 앞에 있지만 눈 앞에 늘 있어도 보기가 어렵다.

도의 진실한 모습을 깨닫고 싶으면 소리나 모양 말을 없애려고 하지 마라

언어가 곧바로 무한한 도인데 어찌 번뇌망상을 끊어 없앤다고 할 수 있는가...

 

-慧觀

 

 

가져온 곳 :  카페 >무진장 - 행운의 집